오늘 바사장님이랑 이야기하다 집가야되서 자리에서 못마시고 갖고 온 옥돔 14.3 첫옥돔인데 향부터 죽인다 바로 들어간다

N) 피트, 약한 유산취, 바닐라, 꿀, 견과류, 과일, 몰티,

200ppm이 넘지만 피트가 지배적이지 않음

버번캐를 쓴걸 증명하듯 바닐라

꿀은 꿀인데 사향꿀

볶은 캐슈넛

묵은 과일보단 신선한 과일이 강함
사과, 키위같은 상큼한 과일쪽

보리의 구수한 냄새

P) 피트, 꿀, 바닐라, 몰티, 솔티함, 스파이시

초대형 거인처럼 펑 터지는 피티함

사향꿀을 한입 문것처럼 엄청난 단맛

바닐라

구수한 몰티함

탈리스커와는 다른 솔티함 부샤드초콜릿의 솔티함

스파이시는 있지만 강하진 않음

향에서 그리 느끼지 못한 피티함이 맛에서 터진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크리미하기에 자극적이라고 느끼지 못함

F) 피트, 꿀, 몰티, 솔티

강한 피티함

피티함 위에 편승한 꿀

꿀과 몰티함이 만나 누룽지처럼 느껴짐

부샤드초콜릿의 솔티함

총평)
와 진짜 맛있다 옥돔14.3이 실망스럽다 아쉽다는 평이 이해가 되지 않을정도

피티함도 ppm에 비해 엄청 강렬하진 않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살짝 무너져있긴 한데 5년숙인데 이 정도면 밸런스를 논하기엔 무리가 있고

이 감동을 뭐라 평가할 수 있냐면 처음 피트먹었을때의 그 감동을 지금 다시 느끼고 있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노트는 몰티함인데 비릿함없이 구수함만 남아있다

한병 살꺼냐 하면 산다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