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링크는 상황을 정리한 트위터 스레드입니다. 현재도 업데이트 중입니다. 



최근에 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 신규 트레일러를 올려서 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의 팬들은 한창 들떴으나...

글리치에서 만드는 다른 작품인 <메타 러너>에서 성우로 일했던 Celeste가 아무런 말도 없이 교체되었다는 것을 폭로했습니다. 글리치에서 몇 년을 일했고 임신 기간에도 활동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일했지만, 관계자 누구도 이를 미리 예고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통보를 받은 날 이유를 말해주긴 했는데, 정확한 해석은 어렵지만 아마 해당 애니매이션에 제작 일정을 많이 주기가 어려워서 그랬다고 것 같습니다.(Pipeline was becoming more sporadic)

같은 작품에 활약하던 성우 로빈(유튜브와 구 트위터에서는 AnimeAmerica)은 글리치의 작품에서 활동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글리치의 가혹한 노동 환경을 전 직원들이 폭로합니다. 밤을 새서 6시나 8시까지 일하게 하고, 퇴근했는데도 연락하고, 무보수 추가 노동이 계속해서 이어졌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거 대봉쇄 기간 동안에도 그랬다네요. 글리치 CEO인 케빈에게 '썩어빠진(rotten)'이나 '착취하다(take advantage of)'라는 표현을 쓴 것을 보면 앙금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글리치에 근무 중인 직원 Nezha는 글리치에서는 어떤 부당 행위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글리치에서는 그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이 소식은 좀 더 일찍 다루려고 했는데, 제가 그제부터 복통 때문에 계속 시체놀이만 하다보니 좀 늦게 다루게 되었네요. 아무쪼록 좋게 해결되었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