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18 복싱 10년했고 2018년 이후로 복싱체육관을 가긴 커녕 샌드백 쳐본적도 없음


최근에 다시 복싱 해보고싶단 생각이 드는데

일, 다른취미 등 스케줄때문에 한달에 2~3번정도밖에 못가는 상황인데다가

오래했기때문에 경력 애매한 관장이나 코치들 코칭은 필요도 없어서 월회비 내고 다니기엔 가성비가 너무 안나옴

클라이밍처럼 일일권 끊고하자니 일일권이라는 개념조차 없는곳도 많고


그래서 대안으로 어디 한강공터같은곳에서 시간맞춰서 복서들 모아놓고 적당히 뭐 로드웍 3km 줄넘기 3라운드 쉐도우 4라운드 단체운동하고

2명씩 짝 지어서 미트 한 3라운드 잡아주고 링없이 스파링해보는건 어떨까싶음 (아니면 그때그때 간이링 만들거나)

요가하는 사람들 서울숲같은곳에서 매트깔고 단체요가하듯이



이 아이디어는 작년에 유럽 잠깐 있던 시절 공원에서 쉐도우복싱하고 미트 치고있던 현지복서들과

브래드피트랑 에드워드노튼 나오는 영화 파이트클럽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진은 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