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소년만화나 라이트노벨 등지에서 

자주 등장하는 세상은 괴로움과 고통 투성이니 환상의 세계에서 살게 해주겠다는 분류의 악당이 선데이. 

나루토의 마다라 같은 느낌? 


버전 3개 먹고 끝냈으니 대충 3부작이라 표현해보자면. 

3부작 내내 흥미를 잃지 않게 잘 끌어왔다는 생각이 듬. 


야릴로에선 애들 죽어가는데 열차에서 내리지도 않는 어른 둘. 

나부에서도 단항만 추가로 나가고 히메코는 움직이지도 않았던 거에 비해 

은하열차팀 전부가 합심하는 모습이 좋았음. 


은하열자 개척자 자체에 초점을 맞춘 것도 좋았고. 


근데 그렇긴한데... 솔직히 말하면 전체적인 시나리오는 재밌었는데 그 내부는 잘 모르겠음. 

일단 알아먹기가 힘듬. 고유명사나 설정 주입보다는, 캐릭터들 말 하는 것 자체가 그냥 간단히 말할 수 있는 것도 이상한 미사어구 붙여가면서 길게 늘리니까 핵심을 알아보기 힘듬. 


선데이 처잡으면서 아 그니까 환상 속에서 사람들을 살게 하려는거구나.  이걸 깨달았는데 

이걸 왜이렇게 복잡하게 설명하지 싶었음. 


그냥 다 그래. 

모든 캐릭터가. 그나마 선택지만 있는 개척자랑 멍청한 삼칠이 빼면 전부 다. 

쉬운 얘기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듬. 

그렇다보니 분명 감동적이고 좋은 장면인데. 이해가 안되니까 그냥 분위기만 대충 느끼는 경우가 됨. 

카카바샤로 감동 무브 뽑는데 이해가 안되니 몰입이 안되고. 

아케론 스토리는 진짜 아무 감흥이 없었음. 


그래서 시나리오는 괜찮게 짜는데. 

글을 잘쓴다는 생각은 전혀 안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