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쿠레하 같은 봇 카드 짤 때 최종 검수는 채찍이나 GPT API로

설정의 모순점 찾거나 현실성 떨어지는 부분 찾으라고 했었음

모순점이나 내가 설정 충돌 실수로 적은거, 오타는 곧잘 찾아주기는 함.


근데, 지금 AI가 스스로 추론하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그냥 주어진 프롬프트를 토대로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예측기일 뿐이잖음?

그래서 현실성 측정하는 부분에서 환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생각해서 테스트를 해봄


내가 GPT 시리즈는 모를 정도로 적당히 유명한 실제 사람들을

존나 자세하게 캐릭터 시트 형식으로 적은 다음에 정보를 주니까 전부 다 허무맹랑하데...

그러면서 이 부분이 어색하고 저 부분은 고쳐야 하고 이러네


지금은 AI가 이 캐릭터 시트의 설정이 "현실적"이라는 걸 판단하고 추론하는 게 아니라서 그냥 헛소리 말 뭉치 내뱉는 것 같음


물론 내가 운이 억세게 좋아서 말도 안되는 성공을 이룬 젊은이들의 캐릭터 시트를 많이 주기는 했는데,

그렇더라도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들도 설정이 현실성 결여 됐다고 3~5가지 지적하는 거 보고

AI한테 봇 카드 설정을 현실적이냐고 물어보는건 그만 두기로 했음


AI가 모를 정도로 유명하지만 캐릭터 시트에 적을 만큼 많이 밝혀진 사람은

나무위키 같은 곳에서 주로 찾다보니 대부분 유튜버나 셀럽들인 경우가 많고,

그래서 비교적 일반적인 삶의 현실과 동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긴 한데...


그래도 우리 인간이 볼 때 일부 셀럽의 시트는 "충분히 현실성 있는 캐릭터 시트군"하고 넘길 수 있는데 반해서

AI는 현실적인지 질문하면 우선 지적부터 하고 보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