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본 퀄이 안좋아서 원서 쓰는거 같은데.. 이게 번역이 문제든 질좋은 교과서를 한국인 교수들이 못쓰든 양질의 한국어 교재가 없는게 문제인듯

영어사대주의라길래 짤에서 그냥 교재/학습자료로 써도 되는걸 텍스트북이라 써서 그런줄..

애초에 양질의 텍스트 90퍼가 영어니까 첨 배을때 영어인 편이 낫지않을까..

원서 쓰는 게 영어 잘하면 편하긴 할 건데

일단 한국 탑스쿨들은 교수들 대부분이 미국물 먹어서..

한국어 사용자는 북한을 합쳐 7천만. 전세계 인구 70억의 1%. 영어는 미국이나 영국이 힘쎄고 잘나서 사용하는게 아니라, 그게 그냥 글로벌 스탠다드인거다. 아, 영어 써서 미안. + 기호를 더하기라고 읽든 add 라고 읽든 어쨋든 그렇게 쓰기로 국제적으로 합의가 된거고, 학술적 언어도 어지간해선 영어를 쓰기로 합의된거임.

애들이 이것만 달랑 공부하고 끝낼것 아니면, 어차피 처음부터 영어로 배우는게 훨 나을듯.

일단 번역에 별로 관심이 없음(돈도 안되고 실적도 안됨). 따라서 양질의 번역이 나오는게 사실상 불가능함

그리고 우리 교수가 한 말을 빌리자면 대학 교육은 개념을 배우는 과정이고 여기서 주워들은걸 나중에 논문 뒤지면서 써먹는건데 그러려면 처음부터 영어로 배우는게 훨씬 편하긴 함

어짜피 나중에 영어로 된 서적이나 자료를 접하게 될텐데 첨부터 익숙해지는것도 킹쁘지 않음

다개국어를 할 줄 안다는 사실 자체도 장점인데 그 다개국어를 하게 해주는 뇌 회로가 있으면 나중에 무언가를 배울때도 훨씬 도움되기 때문에 욕은 못하겠다

이 점 덕분에 편입영어가 ㅈㄴ어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