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이제와선 아에 노동자로 다 같이 묶어버리자라는 생각하는데

현실에서 "레디컬 페미니즘이 사회주의 운동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은 어떻게 생각함?

로자 룩셈부르크의 생각대로 부르주아에 굴종하는 페미니즘은 배격해야지

페미가 사회주의에 포함이 되었으면 되었지. 사회주의가 페미에 포함된다는건 무슨 개소리임?

사회주의의 여성해방적 요소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자본주의가 태동하고 시민혁명이 일어난 시대에도 가부장제는 자본주의의 생산 토대 위에서 유지되고 있었으며, 그 시대의 지배적인 관념이었습니다. 

시민혁명 이후에도 어째서 여성을 여성이란 이유로 주권 행사에서 배제하려 들고 있는가? 이에 대해서 사회주의자들은 자본주의가 가부장제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사노동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죠? 집안일도 분명히 개인과 세계 간의 상호작용인 노동이지만, 상품을 만들고 파는 노동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관점에서 여자는 지금까지 여자가 맡던 집안일이나 가벼운 일(어디까지나 그 시대 기준) 시키고 남자는 돈버는 일 시키는게 합리적이라고 여겨졌죠.  즉 여성은 생산 활동에서 여성이란 이유로 소외된 것입니다. 

이에 사회주의자들은, 여성이 여성이란 이유로 소외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또한 프롤레타리아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당시 말로만 여자한테 집안일이나 하라고 했지 공장에서 일하던 여공들도 많았어요. 그래서 사회주의자들은 여성도 프롤레타리아가 될 수 있으며 마땅히 해방의 대상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여성도 프롤이라는 생각은 1차대전과 2차대전을 커지면서 확산됩니다. 당시 남성들이 전쟁 나간 동안 여성들이 대신 공장에서 일했었고, 이 과정에서 여성들 사이에서 프롤레타리아 계급의식이 퍼지고, 동시에 기존 노동자들이나 사회주의 진영에서도 여성의 역할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강해졌습니다.

여기서, 부르주아적 페미니즘과 사회주의적 페미니즘의 방향성이 극명히 달라집니다. 부르주아적 페미니즘은 여성도 이제 사회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데, 여성도 기존 남성이 지배하던 지배 계급의 위치를 쟁취해야 한다는 사상이었습니다. 반대로 사회주의적 페미니즘은, 여성도 부르주아가 되는 시대가 온다 한들, 여성 부르주아가 여성 프롤레타리아를 부려먹고 착취하면 그게 여성해방인가? 라면서 여성해방은 마찬가지로 자본주의 계급질서의 해체와 수반되어야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성별 간 관계가 구조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게 포인트인데...;;
이 주장에는 타당한 측면이 존재하는데 부당한 측면도 존재한다고..;;
호르몬 농도만 바뀌어도 사람 성격이 달라지는데 이런 측면은 어떻게 고려하는겨??

http://lodong.org/wp/archives/13665
세상에 자신이 아는 것만을 토대로 단정짓는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어떤 사회주의자들은 페미니즘은 사회주의와 대립된다고 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