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방으로 론 파이트 할 때마다 느끼는건데

이 게임은 확실히 맵이 더 넓어야 재미있을거 같음

물론 너무 넓어서 걷기 시뮬레이터가 되는건 지양해야겠지만

지금은 너무 좁아터진 곳에 공수고 중전이고 구축이고 폭격기고 다 욱여넣는 느낌이라

매 판마다 정신이 없음.


통합 전에 모슨코를 주로 했던 이유도, 화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니깐

그나마 전투가 강약중간약이 있었는데

이제는 사방이 폭발에 총탄에 정신이 없음.


그리고 맵이 좁아서 열심히 만들어놓은 기능들이 죽는게 안타까움

예를 들어 구축전차들. 경전차들은 중전차나 적 전차를 전면에서 상대하기 보다

측면을 공격하는 애들인데, 우회란게 거의 불가능함.

연막(포격, 박격, 수류탄 등등)도 지금은 쳐봤자 어차피 거점 진입로가 거기서 거기다보니

연막이 쓸모가 없는데, 만약 맵이 더 넓어서 거점 진입로가 더 많아진다면 

이런 연막같은 전략적인 기믹들도 더 쓰일거 같음.



(근데 제아무리 맵을 넓히고 한다 한들 똥싸개들은 똥싸개들 그대로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