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대회에 참여해 준 사람들, 그리고 올라온 그림을 봐 준 사람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함.


참여작 결산 들어간다.



1. 리크룻 하는 에레스트리안

HEIL ERRESTRIAN






2. DT 후 AF 널섹갱

가운데 맞고 있는 건 도미닉스고, 그 주변에 떠다니는 건 엔요, 레트리, 벤전스, 하피 등 AF라고 함. 네온사인과 음식물쓰레기 주변에 모인 바퀴벌레가 아니라 말이다.






3. 산샤데드도는 래틀

사이드에 토끼해골문양이 놀랍게도 이 배가 래틀이라는 걸 잘 말해주고 있다.






4. 켈베와 뮤닌의 숨막히는 플릿대전

미니멀리즘에 충실한 작품이다. 특징만 잡아 쓸데없는 것들은 생략했다. 누가 봐도 세베 혹은 카라칼임이 명백하며, 개별 개체의 모습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컨트롤 C V 가 아님을 보여준다. 가운데 날아가는 미니에탄만 아니면 정말 훌륭한 작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5. 얼라에 씹덕이 너무 많다

살려주세요





6. 타이탄갱

이브판 게르니카다. 가지각색의 함선들이 타이탄에 붙어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물린 타이탄 파일럿과 물고 있는 측 FC의 아비규환이 그대로 느껴진다. 일부 함선은 이미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다. 그야말로 생지옥이다.






7. 똥덩어리

레버넌트를 그리고 주변에 파리로 보이는 것을 추가하여 똥덩어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파이프를 그리고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라고 하는 마그리트의 작품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8. 대충 오픈플릿이라는 글


주제, 그림체, 구도 어느 것 하나 나무랄 데가 없는 그림이다. 하나 문제가 있다면 이 대회가 똥손대회라는 점이다.






9. 갸루여고생스토크



잘리진 않겠지?






이상 출품작들이었다. 이외에, 국가블라스터주의나, 평화로운 지타 등의 출품작이 있었으나, 그림이라는 조건에 만족하지 못하여 심사 대상에 오르지 못했다.


또한


이런 걸출한 우승후보작을 내 놓고 닉네임을 적지 않아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다. 아무리 봐도 수상감인데.




사전에 공지했듯이, 인기투표 50%, 내 심사 90%로 계산하여 사전에 공지되었던 상품을 수여하겠다.

https://forms.gle/sz1gCPSHAJ392J1H6

구글 설문지에서 진행할 예정이고, 투표 주작이 있다고 생각되면 어차피 90%에서 잘린다.


참여한 사람들 고생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