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들어봐

내가 일 끝내고 복귀하던 길에 아케나인 입구 코앞에서 구원자님이 데려오신 사쿠요란 아이를 만났거든

그래서 어차피 같은거 데려다줄테니 타라고 했어

그랬더니

"닥치거라 무엄한 녀석!!!"

이러면서 그냥 가더라구

나도 뭐 저리 불칠절한 아이가 있나 싶어서

다시 가방 지퍼 닫고 계속 갈 길 걸어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