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다시 살아났다 한들 정령들과 달리 스스로의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음을 알고 있던 케이린 파우스트는 점술가였던 탈리아에게 점을 치게 했다.

잠깐 점을 본 탈리아가 말하길 "아마 정령들의 기념일에 죽을 것 같네"

대체 그 기념일이 언제냐고 묻는 케이린에게 탈리아가 말하길


"그게 언제인지 중요해? 네가 죽는 날이 언제든 간에 기념일이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