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시즌에 MR은 올릴만큼 올려봤으니 슬슬 공략 써봐도 될 거 같아서

메인콤이나 셋업은 이미 정리된 곳이나 잘하는 사람 영상 보면 주르륵 나오니 재밌는 테마로 써봄.


우선 본인은 스파 6입문이고 열심히 한 건 이제 반년정도 됐음.

이걸 적은 이유는 밑에서 쭈욱 올라오는 동안에 느낀 탕약 스택 운영을
밑바닥부터 상위권 갈 때까지 이리저리 해보고 개선해본 입장인 걸 뒷받침하려고 씀


이 캐릭할 때 탕약은 언제 먹는게 좋을까에 대해서, 우선 큰 기준은 두~세가지로 나눠볼 수 있음


1. 내 지금 랭크, 혹은 MR이 어디인지

2. 내가 상대하는 캐릭이 무슨 캐릭인지

3. 상대와 나의 체력 상황에 따라서


1번 기준으로 우선 설명함.


1) 내가 마스터까지 올라가는 걸 목표로 한다.

그냥 공격 기회를 잡든, 그냥 마시든 채울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꽉꽉 로망의 4스택 채우고 운영하는 걸 추천함.

이편이 재미도 있고, 일단 스택 쌓는 데 대한 고민도 없애줄 뿐더러,
여기 랭크는 상대적으로 마스터 동네보다 세밀한 윕퍼싸움보다는

자신이든 상대든 큰 거 한방을 노리는 경향이 세기 때문에 제이미도 큰 걸 노릴 수 있는 풀스택을 해주는 게 여러모로 편해짐.


2) 마스터에서 MR싸움을 시작하려고 한다.(1500이상)

여기서부턴 상대방이 윕퍼 싸움을 잘하거나 가만히 서서 탕약 먹는 걸 보고 뛰어와서 때릴 수 있는 상대가 많아지기 때문에

스택 관리를 익히기 시작해야 하는 단계임.

제이미는 다른 캐릭터들이 드라이브 게이지를 적절히 소모하면서 조절하는 것에 비해,

상대방에게 붙어서 강한 심리전을 거는 데까지 게이지 소모량이 한 패턴에 극심한 편임.

반대로 말하면 이렇게 해도 운영이 꽤 굴러가는 캐릭이라는 얘기.

일단 1스택을 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기에, 0~1스택을 가기 위해 한 콤보에 게이지 4칸정도까지는 털어도 됨.

보통 게이지 4칸 콤보면 예시로 밑중발러시 - 천정각(2ak) - 점강발 - 앉강발 타겟정도로
상대방 거의 벽까지 몰면서 1스택은 채울 수 있음. 

그리고 제이미가 구리다 뭐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초근접전 심리는 약기본기 3번에 예종타 타겟까지 이용하면 굉장히 센 캐릭이라
여기서 상대방 두들기면서 게이지와 스택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가장 좋은 플랜 중 하나.


그러면 보통은 1스택으로 게임 이길 생각하고 계속 초근접전을 잡기 위한 유리심리만 노리면 됨.
예시 : 

앞잡기 성공하면 대시2번으로 근접압박,

무영축 맞춘 거 히트확인이 되면 약승룡, 강승룡 같은 걸로 유리 거리 맞추고 접근 등


그러면 스택은 언제 채우면 되냐? 인데


이건 이제 위에 적은 2번인 상대 캐릭에 따라 달라지는 걸 기준으로 설명할 수 있음.

기준은 대강 아래와 같음.


1] 내가 폭회(236k, 2스택 이상부터 사용 가능)로 장풍 회피 수단을 마련해놓으면 좋은 캐릭 : 가일, 라시드, JP 등

2] 승룡을 제외한 확실한 반격 수단이 있고 이걸로 턴을 빼앗길 수 있는 캐릭들 : 마리자, JP, 혼다 등

3] 상대를 벽에 몬 상황에서 앞잡기 이후 스택을 채우고 난 뒤 근중거리 기본기에서 심리전이 할만한 캐릭들 : 켄, 주리 등

4] 그런 거 필요없고 내가 상대 윕퍼 싸움을 압살할 자신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2~3스택 정도는 가봐도 괜찮음.
4스택은 가도 상관은 없는데 4스택 시의 모션캔슬이나 암전으로 경직 지우는 역심리 아니면
어차피 상대 체력 3스택으로도 죽일 수 있는 상황일거라 굳이 안 가도 될 거임.

그러면 마지막으로 3번의 체력 상황에 따라서는 뭐냐면,

내가 상대방과 체력차가 꽤 벌어진 상황이라 기회를 많이 잡는 걸로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 때임.

이럴 때는 어차피 리스크를 동반한 역전극을 노려야 되는 상황이라
빠르게 2~4스택을 밟고 한방 심리를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음.

그리고 보통 위와 같은 상황에 SA2를 써주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봄.


이후 밸패가 들어가도 이 탕약 스택 관리는 딱히 바뀌는 건 없을 거 같아서 적어봤음.

자기가 혹시 탕약 먹다가 맞아서 지는 경우가 많다 생각하면 참고가 될 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