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말이아니라 진짜 열심히 노력했는데

분명 성과가 있는데 노력에 따른 결과를 도출했는데

그게 송두리째 부정당했다 그것때문에 몸과 정신을 엄청 갉아냈는데 진짜 현타엄청 쎄게왔고

부정시킨 상대가 가만히 있지는 못할망정

그거 계속 붙잡을바에 딴거하라며 꼽을주니까

진짜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다 애써아무렇지않은척

했지만 당연히 일은 손에 안잡히고 그사람 있을땐 차마 못나가고 잠시 자리 비웠을때 탈출했다

내 주위에 있던 시선이 사라지니까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데 이악물고 참고 억눌러도

계속 쏟아지려한다 결국 집앞까지 왔는데 

이런 비참한 나의모습을 보면서 따스하게 맞이하는 어머니를 차마 두눈으로 바라볼 용기가 없어 계단에 앉아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