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보면 세상의 어둠을 모르는 이상주의자 여동생과 그를 보호하려는 오빠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현실을 직면하고도 의지를 굽히지 않는 강인한 로빈과 꿈으로 도피를 선택하는 선데이가 반대도는 것도 좋고


피로 이어진 인연지만 서로가 다른길을 걸음으로서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된 것도 슬프게 좋고


그런 상황에서 로빈 뱃속에 선데이와의 아기가 마치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둘의 인연을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