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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시면 레시피로 이동합니다)
본격 내가 사고 내가 번역해서 내가 재료 구해다 만드는 2023 발렌타인 레시피 보이스-쿠킹 작년 홀붕쿠킹 대회때는 조금 애매해서 참여를 미뤘지만 드디어 올해 참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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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오샤와 함께하는 홀붕쿠킹,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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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 찹쌀가루 - 단팥앙금 - 검은깨 페이스트 - 참기름 - 설탕 - 구기자 - 계랑컵 - 응원용 모찌돌
각 재료의 상세한 수치는 레시피 본문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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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또... 우선은? 검은 팥앙금, 검은깨 페이스트, 참기름은 잘 섞어서 6등분을 하고, 둥글게 만다.' |
팥앙금, 검은깨 페이스트,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일본의 참기름은 우리나라랑은 다르게 향이 적고 식용유에 가까운 느낌이라던데, 수상할정도로 기름을 잘 짜내는 외할머니댁 국산 참기름의 향은 코를 찌를정도네요 검은깨 페이스트도 이번에 처음 사봤는데, 향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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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게 휘적휘적 몇번 슥 젓기만 해도 잘 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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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이미 이대로 먹고 싶은 느낌이야. 깨 향기가 굉장히 고소해! *킁킁*' |
둥글게 팥소를 말아서 잠시 냉장고에 넣어둡시다 정말 이대로 집어먹어도 맛있을거 같은 향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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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또, 다음은, 냄비에 물과 설탕을 넣고 가열하여, 설탕을 녹인다.' - '이걸로 시럽을 만드는걸까나?' |
계량컵으로 양을 잘 재서 설탕과 물을 냄비에 담고 끓여줍시다 단순한 설탕물이지만 오래 끓여버리면 냄비가 탈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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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좋아, 좋은 느낌으로 설탕이 녹았을지도. 그래서 이 잔열을 식힌 다음 냉장고에 넣어둔다,고...?' |
끓인 설탕시럽은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만들어둡시다 나중에 경단이 완성되면 위에 부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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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다음은, 에...또, 구기자는 물에 담가 물기를 먹여둔다. 호오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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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못찍었는데, 구기자는 미리 전날 밤부터 물에 담가놓고 잔뜩 불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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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경단 만들기다!' - '경단을 만드는 법은… 보울에 찹쌀가루와 물을 넣고 섞어서, 귓볼 정도의 단단함이 될 때까지 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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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가루를 물과 적절히 섞어가며 반죽을 합시다 물을 처음부터 왕창 넣어버리면 안되고, 아주 조금씩 천천히 풀어가면서 반죽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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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붕이가 그걸 어찌 아시오?' |
처음부터 물 왕창 붓고 시작했다가 맹탕 찹쌀물이 되버려서 한 300g 버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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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몇번씩...의 시행착오 끝에 반죽이 보기 좋게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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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로 이정도로 괜찮을까나?' - '다음은 에...또, 6등분을 하고, 동글게 말아서, 지름 5cm 정도로 늘리고 나서... 팥앙금을 감싸서 둥글게 만든다는 느낌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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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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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다음, 냄비에 뜨거운 물을 끓여서, 에... 지금 만든 경단을 넣고 삶는다는 건가.' |
- '좋아, 끓고 있다고! 경단 투입!' - '이대로 1분 삶아서 물에 담가서 식힌대.' - '마지막은, 그릇에 시럽을 나누어 넣고 물기를 뺀 경단을 놓아 구기자를 장식해서 완성. 이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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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잖아.' - '6개 만드는거 아니었니?' - '모양은 또 왜이러니? 한대 맞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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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팥소 넣다가... 반죽이 모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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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속인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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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맙소사, 죄다 말아먹었구나. 네가 하는 짓이 다 그렇지 뭐' - '경단 망쳐놓은 꼬라지가 꼭 네 인생같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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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만 열심히 한다고 해놓고 제대로 한 게 뭐가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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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세상 천지를 찾아봐도 너 좋아해줄 사람은 없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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