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로드-난카이난바 근처에 사키모토 가서 먹은 아침


빵은 버터향 강하고, 닭고기 수비드 하고 구웠는지 힘줄도 부드럽게 씹히고 상추샐러드에 소금간이 살짝 짜더라 내입엔

비스크 수프는 조금 묽다는 느낌이 드는데, 아침에 먹기에는 오히려 부드러워서 좋았고 커피는 산미가 도드라져서 헤비할 수 있는 구성에 아주 좋은 소방관 역할을 해주더라



타니마치큐쵸메역 근처에 이미 한국인들도 다 아는 유명맛집 모미지에서 돈페이 야키

카운터석에 앉아서 만드는 과정 보니까 더 맛있음



시치미 뿌려서 먹으니 더 맛있음ㅋㅋ 



나마비루는 5초만에 들이켜서 곧바로 시킨 야마자키 하이볼 

가격 거품만 아니었으면 집에 돌아갈때도 야마자키 한병 사갔을텐데 ㅎ;;



키노코부타야끼소바~ 이것도 존맛이었다



네기부타타마고 오코노미야끼 해산물 못먹는 친구랑 같이와서 시켰는데 아주 밸런스가 절묘했다 (한국인 입맛에는 좀 짜긴 한데)

술이랑 같이 먹으니까 좋았어 ㅋㅋ



흥을 주체 못하고 우메슈 소다와리~ 랑 뭐였지 좀 취했는지 기억이 안나네 ㅋㅋ



히로시마야끼 모미지로~ 호타테,에비 전부 신선해서 해산물 잘 못먹는 친구놈도 잘먹음 ㅋㅋㅋ



도톤보리까지 걸어가서 세븐일레븐 스무디 찾아서 배회하다가 오사카난바역 근처까지 가서 결국 먹었다



다음날 고베가서 런치 스페셜 조져버림 전채가 나왔는데 애피타이저 역할로 딱 좋았다

이 시점에 바로 아오랑 히비끼로 하이볼 주문했는데 기분 너무 좋아서 흥분한 나머지 찍은게 없음 ㅋㅋ



큰맘먹고 주문한 A5 머시기 고베규 ㅋㅋㅋㅋㅋ

먹고 난 소감은 돈 많이 벌어야겠다 였음



비트와 베이비콘이 들어간 샐러드 유자소스까지 해서 고기의 기름짐을 싹 씻어줘서 좋았다



기분 좋아서 시킨 닷사이 180ml 밖에 안되는건 혼자서 한병 기분좋게 마시기 좋아서 괜찮은데 23도 아니고 45였던게 아쉬웠음 

아니 메뉴에도 없는건 약간 실망~ 객단가가 있는 식당이라 큰맘먹고 왔는데 말이지 그래도 맛있었으니 OK 랄까 ㅋㅋ



대기수산 가서 먹은 참치모듬의 가마토로가 완전 아다리 걸려서 말도 안되는 아부리인게 자랑임 ㅎㅎ


오사카 10월에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