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_bNYV0tqdnk



사다 마사시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음반만 몇십개 내셔서 노래 다 듣기도 힘듬


이 노래는 쇼료나가시 精霊流し 라고 초기에 그레이프로 활동하던 시절 노래인데


쇼료나가시란 무엇인가



나가사키나 다른 여러 지방에서 오봉에 하는 행사인데


집집마다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을 실은 배를 만들어서 폭죽을 터트리며 끌고 다닌 다음


서방정토로 안녕히 가시라고 바다로 배를 띄워보내는 행사임


도쿄에선 가지 목마 같은거나 만들지만 나가사키는 스케일이 훨씬 크다


현재는 환경오염 때문에 행진만하고 배는 띄우진 않는다고 함


이건 직촬한건데 집에서 키우는 댕댕이 배를 만든 가족도 있더라


실제로는 위 사진처럼 멋있진 않고 시끄러움


저 노래는 죽은 사촌 형을 그리워하면서 만든 노래라고 함


그레이프 자체는 사람들이 슬픈 노래만 기억하는게 싫어서 해체했다는데


사다 마사시의 목소리가 슬픈 노래와 너무 잘 어울리는게 흠인 것 같음


- 가사 -


去年のあなたの想い出が

작년 당신과의 추억이

テープレコーダーから こぼれています

테이프 레코더에서 흘러나오고 있네요

あなたのためにお友達も

당신을 위해서 친구들도

集まってくれました

와주었답니다.

二人でこさえたおそろいの

둘이서 함께 맞추어 입었던

浴衣も今夜は一人で着ます

유카타도 오늘 밤엔 혼자 입네요

線香花火が見えますか 空の上から

막대 불꽃이 보이시나요 하늘 위에서


約束通りに あなたの愛した

약속한대로 당신이 좋아하던

レコードも一緒に流しましょう

레코드도 같이 틀겠어요

そしてあなたの 舟のあとを

그렇게 당신의 배의 뒤를

ついてゆきましょう

따라서 가겠어요


私の小さな弟が

내 어린 남동생이

何にも知らずに はしゃぎまわって

아무것도 모른채 재잘거리며

精霊流しが華やかに始まるのです

쇼로나가시가 화려하게 시작하고 있네요


あの頃あなたがつま弾いた

그때 그대가 뜯어 주었던

ギターを私が奏いてみました

기타를 제가 쳐보았어요

いつの間にさびついた糸で

어느새인가 녹슬었던 줄에

くすり指を切りました

약지를 베어버렸어요

あなたの愛した母さんの

당신이 사랑했던 어머님의

今夜の着物は浅黄色

오늘 밤 기모노는 연두색이네요

わずかの間に年老いて 寂しそうです

어느새인가 연로해지셔선 슬퍼지네요


約束通りに あなたの嫌いな

약속한대로 당신이 싫어하던

涙は見せずに 過ごしましょう

눈물은 보이지 않고 보낼께요

そして黙って 舟のあとを

그렇게 조용히 배의 뒤를

ついてゆきましょう

따라가겠어요


人ごみの中を縫う様に

사람들 사이를 바느질 하듯

静かに時間が通り過ぎます

조용한 시간이 지나가고 있어요

あなたと私の人生をかばうみたいに

당신과 저의 인생을 감싸는 것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