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생활 1달차. 마트에서 뚝배기라면이란걸 발견하고 한번 사와봤음
미국에서 생활하다가 넘어온거라 한번도 안먹어본 라면이었음

한자 못읽어서 그림만 보고 사왔는데 순두부더라... 결국 나중엔 다 부셔짐

여튼 유부처럼 생긴 저 무언가랑(두부피?라고 부르나봄) 두부를 썰어 넣어봤음

이건 식감이 쫄깃쫄깃해서 신기하더라 씹으면 고소한맛나고 신기하게도 국물이랑 같이빨림

두부는 결국 숟가락으로 떠먹었는데 말랑한 두부랑 얼큰한 국물이 같이들어오니까 맛있더라
다음엔 단단두부로 사와야겠음

이렇게 먹으니까 라면 한개만 먹어도 배 엄청차더라
앞으로 돈없을때 이렇게 자주 해먹어야겠음

그리고 저 노랗고 단단한건 훠궈집갔을때나 국물요리할때 애용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