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명은 Total Biscuit임

그런데 왜 완전한이라는 뜻을 가진 많은 단어를 두고 Total을 썼는가?


롤이 런칭되고 얼마 안지났을때 친구 초대 이벤트를 함

1명: 롤 공홈 게시판에서 쓸 수 있는 아이콘

10명: 975 RP

50명: 회색 워윅 스킨

100명: 디지털 콜렉터 세트

200명: 10,000 RP

350명: 중세 트위치

500명: 라이엇 본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

1000명: 본인의 이름을 딴 아이템이 만들어짐

5000명: 모든 기존 및 미래 컨텐츠 제공

10000명: 라이엇 본사 방문 기회(항공권 포함)와 신규 챔피언을 설계할 기회


물론 새로나온 겜이 그렇듯이 설마 만명을 모아오는 사람이 있겠어? 하고 질러버린 공약이였지만



영국의 게임 평론가, 해설자, 스2 팀 엑시움의 실질적 구단주, 우주 노가다 닌자 액션겜인 워프레임의 구원자인 TotalBiscuit이 진짜 만명을 넘게 모아옴


라이엇은 비록 챔피언을 만들 기회를 주지는 않았지만 

원기회복의 완전한 비스킷(Total Biscuit of Rejuvenation)이라는 아이템을 만들어주고

후일 토탈 비스킷이 암에 걸리자 암투병을 응원하기 위해 굳건한 의지의 완전한 비스킷(Total Biscuit of Everlasting Will)로 이름을 바꿈

하지만 4년의 암투병을 끝으로 사망함


그러자 롤 공식 트위터의 프로필 사진을 비스킷으로 바꾸면서 나름의 애도를 표해줬음


어찌보면 메타에 따라서 고인이 될지도 모르는 챔피언보다는 어지간하면 쓰는 비스킷이 더 오래가는거 아니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