ㅖㅏ

 길디긴 2달의 배송끝에 어제 배송받았음.

 내가 싼글 보면 알겠지만 이게 참 어이없는 실수로 발생한 일인데...결과적으로는 업체의 보상지급으로 핵이득이된 부분이지만 일반적으로 즐거운 상황은 아님.

글고 직구를 좀 잘몰라 꺼려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아서 노하우 공유차원에서 몇자 적어봄.


준비물은

1. 게인 통관번호

2. 카뱅or토스(이두개가 해외송금 서비스가 제일 합리적인듯.)

3. OPFOR 회원가입

4. 개인 이메일 & 인스타 계정


이정도고


전체과정을 살펴보자면

1. 업체 컨택

2. 주문서 작성&결제

3. 배송 & 통관

4. 국내 배송

이렇게 이루어짐.


나의 경우, 일옥, JPNV, 캐나다 업체, 국내 업체 등을 후보로 두고 있었음.

 근데 일옥은 구매하려던 매물이 죄다 판매되어버리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고, JPNV는 환율, 국내업체는 정가대비 비싸다는 문제(뭐...업체마진이니...)에 손 못대다가 이전에 가성비로 게시글 올라온 OPFOR 매물을 선택함.


최초 컨택.

 내가 사려는 매물링크랑 배송가능여부를 물어봤었음.

 

당근빳다죠 쉬빠.

 이렇게 구매가 시작됨.

티키타카 하다보면 업체에서 

1. 아디 만드셈

2. 통관번호랑 이멜점

이렇게 연락올거임.

 넘겨주면

이렇게 주문서를 보여줌. 참고로 전산 송금시 일부 할인 있으니 얼마되는지 꼭 알아보셈.

 난 원래 560짜리 RPO. NNVT 1500+ GREEN으로 사려했고, 저걸 살거라고 강력어필하고 있었음. 근디 갑자기 렌즈 변경으로 상품이 내려가서 백관라인업(기본 680시작)에서 할인 받아 사기로 함.

 그리고 전산 송금으로 jerry ce5도 10% 할인,  이렇게 도합 70정도 할인 받고 시작함.

 참고로 전산 송금은, 이메일로 주문서와 전산송금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주니 걱정 말고, 그래도 헷갈리면 검색하면 다 나옴. 빡대갈인 나새끼도 했음.

송금이 끝나면 이렇게 서류작업이 시작됨.

 이때 작성하는게 EUS(End User Statement) 그니까 최종사용자서류고 이건 그냥 받아서 종이에 내서명, 날짜 적고 스캔후 다시 보내면 그만임.

 근데 이 서류의 내용이 이글의 핵심임.

 절대절대절대 민수용으로만 작성하고 혹시라도 잘못된 선택으로 오도봉고에 치여 이세계에서 고통받는 이세계인이라면 주소에 이세계 주소가 없게 하셈.

업체에서도 이세계인을 대한건 처음이랑 사용용도에 군사목적 뭐시기를 적어내버렸다가 최초 빠꾸,

 주소에 이세계 주소가 있어 2차 빠꾸

 이렇게 도합 3차의 서류작업을 지나고 배송이 시작됨.


여튼 이런저런 절차를 거치면 UPS로 배송이 시작됨. 존1나 빨라서 배송자체는 2~3일정도였고, 연휴겹쳐서 딜레이되었는데도 1주일만에 받음.

  관세는 저기간에 내라고 연락올거심.

 그리고 이때 서류작업중 업체에 요청해서 받은 FTA CO(원산지 증명서)를 이용하면 수입물에 부과되는 18%의 관,부가세중 관세 8%를 면제 받고, 부가세 10%만 부가받는 절세를 할 수 있음.

 BNVD가 캐나다에서 조립한거라 마데인 단풍이기때문!

 관세사 끼고 하면 되는데, 나는 네이버 EXPERT로 관세사랑 상담받고 진행했는데, 상담은 기본이 10분인데 카톡 친추하면 추가 결제없이 무료로 해주심. 필하면 누군지 남길게.

 아, 그리고 2달 지연의 결과로

이랬는데

요래됬슴당~


ㅖㅏ.

 서류작업건은 자기도 이번 이후에는 절대 이런일 없도록 하겠다고 했으니 걱정 안해도 되고, 일어나면...오히려 좋아!  OPFOR 지연보상이 세상 이렇게 개꿀일수가 읎음.

 RPO 3.0도 한동안 세일하다 다시 원래가격으로 돌아갔고, 1400Ag였는데,

 2달 딜레이되니 무려 fom 1600에 게이팅관, 메뉴얼게인 기능까지 달아주고 이외에도 악세사리(아르거스 마운트, 추가구매 파우치)부분할인, 위장랩에 희생렌즈 추가본(원래 2개 기본인데,4개 더 받음)은 공짜제공 해줌.

 단순 가격만 따져봤을때 거진 3~400정도의 이득을 얻게 된것임. 완전 와인임. 숙성되서 돌아온다.

(비용이 발생한 시점에 뭔 이득이겠냐만은, 그래도 이미 나간 비용대비 더 높은 효용이 창출되었으니, 모칠 좋고 톤톤 좋은 일 아니겠는가! 경사로세 경사로다!)


 암튼, 일어난 사고에대한 대처도 확실하고, 업체에서도 서류작업중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필한거 있음 말만하라고 나올정도로 서비스 마인드도 아주 ㅆㅅㅌㅊ임. 헬조선식 개돼지 대우겪다 이거 맛보니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뭐살지 몰겠다. 예산 이정도임 하면 알아서 쓸만한거+할인도 해주고 사후대처도 아주 좋음.

 글고 콜드하버대비 저가라인업이 아주 탄탄해서 초보들은 걍 헛돈쓰지말고 무조건 OPFOR가라고 추천해주고싶음.

 지금 470에 경량 양안 구할 수 있는곳은 장담컨데 OPFOR가 유일할듯.

아, 참고로 470짜리도 송금시 5%할인됨.

 세금 다 내고 사도 500언더 ㅆㄱㄴ임.

 아르거스랑 같은 구성을 더 싸고, 더 퀼리티있게 구매가능함.

여튼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직구가 솔직히 진입장벽이 실제는 거의 없지만 심리적 장벽이 좀 큼.

 혹시라도 야투를 사고싶은데 도저히 모르겠는 게이가 있을까싶어 글을 남겨봄.


한줄요약 : 직구는 OPFOR에서 시작해라.



+ 참고로 퍼가됨. 상관읎음. 딱히 그럴 사람도 읎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