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보다 더욱 절망적인 것은 무엇인가

더 큰 절망이 찾아와, 한 줄기 빛도 보이지 않는 것?


절망보다 더욱 위험한 것은 희망이다

끝없는 검은 비단 사이에 가느다랗게 놓인 한 가닥 흰 실이다


조금만 더 하면 저 연약하고 살랑거리는 실을 분명 잡을 수 있으리라고

그 동아줄이 나를 이 검은 바다에서 구원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럼 무엇이 남는가?


그 실이 너무나도 가느다랗다는 것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그저 맹목적으로 희망을 향한 헛손질만 할 뿐이다.


언제까지고, 언제까지고.












절대 내가 거던 1층 첫 방에서 쁘띠 거굴철 하게돼서 쓴 시 아님..... 씨발


어젯밤 일이었는데 2시간 리트해서 겨우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