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엊그제 다 깼는데 벌써 기억 휘발되는중

전투소감과 스토리소감 둘로 나눠 봄


- 전투 소감 -

공략안보고 깨야 재밌다는 생각인 편인데, 리카르도 중지형한테 대가리 자꾸 깨지니까 걍 공략보고 디로쟈 빌려 깸

퀴케그랑 에이해브는 뭐 어려운거 없었음 3트정도 하긴했지만.


 - 스토리 소감 -

 돈키호테의 찰진 Vㅞ케이션 영어발음 귀여웠다

 텐션 맨날 높았지만 요번 4.5장 아주 맛깔났달까


5장 주인공 이스마엘인건 알겠는데, 그냥 이전부터 뭔가 이스마엘 음침하더라고요?

지혼자만 세상풍파 다 겪은것처럼 구는 짓 본격시작 되니 존나 암걸려 디질거 같았음. 

분위기 곱창내고, 단독행동에, 명령불복종? 하 싯팔샛기 

히스클리프가 Vㅘㄹ리볼을 터트릴게 아니라 이스 머릿통을 터트렸어야 했는디

그래도 미운 정도 정인지 끝에서 백화현상 꺼내주네. (히스 일러스트는 왜케 멋있는거야?)



에이해브가 지삐 모르는 노인네지만 얘 말도 맞는 말임. 논리가 있어 (나 세뇌당했을지도)

근데 2등 항해사 불쌍하다. 얘 디져서 인어 될때부터 선원들 맛탱이 간것도 불쌍


이스마엘이 에이해브를 그렇게 증오한 이유는 뭐였을까 3가지 정도 생각했음

1. 퀴케그와의 우정(사랑일지도)

2. 2등항해사를 인어로 변하도록 방치하고 이용하고 

선원들에게 거짓말을 존나 아무렇지 않게 하는 싸이코패스적인 에이해브의 모습

3. 다른 선원들은 뒈지던 말던 마지막까지 고래를 향한 광적인 모습 

이런 이유들 때문에 그런 증오심이 있을만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태껏 히스테리 오지게 부린건 차마 용서가 안돼

엔딩에 가서 착해지면 그만이냐? 이십샛갸 

그래도 이제 앞으로는 웃고 다녀라.

좀 잘 하자 


나는 일단 풀보이스의 스토리 너무 좋다 성우분들의 연기력도 맛있다.

가끔씩 너무 대사 같달까 그럴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스토리 퀄이 넘 맛도리라 생각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