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 자기야!
야이 또 껴안고 놀려고?
"응!
|1시간 뒤|
도대체 왜 계속 껴안고있는거야?
"왜 껴안는거 싫어?
싫은게 아니라..
"난 그냥 너가 신랑같고 좋아서 그랬는데...
우리 결혼 안 했잖아...
심지어 우리 이제 막 고3인데...
"그럼 성인이 되면 신랑 해줄거야?
어.... 음...
"싫어?
아니야! 그냥..
"어 너 또 볼 빨개졌다!
아니야..!
"히히 나의 미래신랑이 되는 상상한거야?
아니야..!
"귀여워 ㅋㅋ 그러면 나랑 결혼 해줄꺼지?
음..
"흥... 나 삐졌어 나 갈게 내일 보자!
아니 잠시만
"아니 왜? 읍! 갑자기 왜 키스를...
내가 너의 신랑이 되면 널 꼭 지켜주는 멋있는 남자 될게!
그리고 널 위해선 모든것을 할수있어 널 많이 좋아하니깐!
"이거 설마 프로포즈야? 장난이지?
아니 널 위해서 어릴때부터 생각한 나의 생각이야
넌 어떻게 생각해?
"당연히 너랑 결혼 할꺼야!
하지만 그전에..
왜?
"그럼 아까 키스 다시해줘...
부끄러워...
"그럼 내가 해줄게 많이!
츄!
|20년 뒤|
"그렇게 되서 엄마랑 아빠가 결혼했지
니 아빠 패기가 엄청 멋있었어...
:아빠? 진짜 그렇게 고백했어?
"응 진짜야! 니 아빠는 지금도 그 이야기를 꺼내면
부끄러워 해 후훗
그 이야기를 지금 몇 번째야?
"몇 번째냐니 모두한테 말하고 싶어도
계속 애가 생기는걸 어떻게?
크윽...
;엄므아 근데 애는 어떻게 생겨?
"그건 나중에 크면 엄마가 알려줄게!
알겠지?
;네!
|그날 저녁|
"자기야 이제 애들 잔다...
그럼 알지? 후훗
자기야 뱃속의 애를 생각해서라도....
"의사쌤이 안정기의 접어들면 상관없다 했어!
순순이 이리와!
끄윽
츄
=그렇게 한 가정에서 축구팀이 생겼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