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 때 있었던 일이야 난 책 잘 읽는 남자아이 하나랑 친했는데 항상 도서관에서 만났어 그 애랑 나는 다른 반이었어 항상 그 아이는 날 보고 장난도 쳐 주면서 웃어줘서 너무 고맙고 재미있는 아이 였어 그 아이 덕분에 난 항상 도서관에 갔고 도서관 봉사도 했었어 왜냐하면 그 남자아이를 볼려고 말이야 그리고 그 남자아이 덕분에 난 책도 많이 읽었어 헤헤 그리고 내가 얼마나 그 아이를 좋아했는지 어떻게 느꼈냐면 내가 꿈속에서 그 남자아이한테 고백하는 꿈을 꾸었어 그리고 한 동안 여운이 가시지 않았고 그 남자아이에게 꿈 이야기를 얘기 해줬어 잠깐 어색함이 있었지만 다시 또 친구로 지냈어 그런데 나에게 청찬벅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어 그 남자아이가 이야기 하길 이사 간대 경상도로 "왜 이사 가?"라고 물으니까 그냥 이사 가게 되었다고 하더라 난 그 때 너무 충격이었어 함께 할 것만 같았던 그 아이가 이사를 가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서....ㅎㅎ 그리고 두루뭉실하게 끝났어 내 첫 사랑은 말이야 만약 그 때로 돌아 간다면 이렇게 얘기 하고 싶어 "많이 좋아해 잠깐만 이라도 내 남친 해줄래?" 라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