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엄마 카톡 프로필뮤직이 비오 카운팅스타로

바껴있었음 

엄마가 힙합에 거부감이 있으시고 그런분이 아니시긴 한데(애초에 전 프로필뮤직도 폴블랑코 summer였음) 

카운팅스타는 뭔가 뜬금없길래 궁금해서 왜 카운팅스타로 바꿨냐고 물어봤더니

빈지노 가사가 내 얘기같아서 바꿨다고 하시더라

내가 새아빠를 아빠라고 안부르고 아저씨라고 부르는데

빈지노 가사중에 "그때만 해도 아저씨라고 아빠를 불렀던 때"라는 가사가 있음

이 가사 보고 엄마가 나도 아저씨를

 아빠라고 부르는 날이 올거라면서 좋아하시더라

새아빠 정말 좋은분이시고 엄마랑 10년정도 됐는데 한번을 안싸우신다 두분

아마 곧 재혼 할것같은데(최근에 프로포즈하심)

그땐 나도 아빠를 아빠라고 부르려나 



근데 이런거 여기에 써도 되려나 썰탭에 가족얘기 있길래 쓰긴썼는데 모르겠다 진짜 나 존나 두서없이 글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