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라 가족끼리 밥 먹고 가야 되는데 화장실 가고 남은 사람들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음. 그때 할아버지가 갑자기 할머니 팔을 잡더니


난 다른 사람 안 챙겨도 돼. 내 마누라만 챙기면 되니까. 라고 수줍게 말하셨음. 할머니 그것 때문에 막 웃으시고


할아버지, 은근 고단수 순붕이셨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