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있는 아파트에 98년도에 이사와서
내가 응애였을때부터 아파트관리사무소 직원으로 계시던
아저씨가 있었는데 31살 먹는 지금까지도
만나면 인사하고 커피도 한잔하고 그랬던 아저씨있었는데
아파트 단지내에 나무들 가지치기 하시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지셨는데 치료가 늦었던건지
오늘 낮에 병원에서 의사가 이불 덮어줬대
슬프다 진짜 우리가족들중에 나만 친했던 아저씨인데
너무 울고싶은데 말할사람도 없고
아저씨 출근할때 타고다니던 차앞에서
가만히서서 울고만 있었다
장례식장부터 가봐야겠다
배우자도 없고 부모님도 안계셔서 혼자 지내던분이었는데
시발 아저씨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