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난 그저 마법소녀가 좋았을 뿐인데.


베나리타씨한테 속아서 악의 간부가 된 것도 모자라서 로드 씨를 이긴 걸로 새로운 수장이 되어버린지 얼마 안됐는데 이 사람들이 찾아왔잖아?


호오. 제법이구나. 어린 수령이여.


아직 어린데도 느껴지는 그 악의. 너의 힘이라면 세일러 전사들을 굴복시킬 수 있겠구나.


어떠냐? 나와 함께 하지 않겠느냐?


- 세일러 갤럭시아 -



오. 네놈한테서 강력한 악의 힘이 느껴지는구나.


어린 수령이여. 너의 힘으로 사랑의 천사들을 쓰러트려라.


그러면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주겠다.


- 레인 데빌라 -



장하구나. 아직 그 어린 나이에도 마법소녀를 이기다니.


나와 거래하지 않겠느냐?


큐티 하니를 쓰러트리면 너의 조직을 계속 도와주마.


- 팬서 졸라 -



만나서 반갑구나. 꼬마야.


너의 그 힘이라면 심포기어를 쓰러트릴 수 있겠구나.


그러면 지구를 지배하는 건 네 몫이다. 어떠냐?


- 피네 -



느껴진다. 네놈한테서 나오는 절망의 힘이.


너의 힘이라면 이 세상 전부를 절망으로 바꿀 수 있겠구나.


이 세상을 절망으로 물들어라.


- 디스피아 -


크하하하하하! 이래서 인간은 재미있는 생명체라니까!

지구 멸망시키려는 거 관뒀다!


꼬맹아! 이 지구는 그냥 네가 지배하는 게 더 재미있을거 같다!


- 에볼토 -



에?! 이건 대체 뭐냐고?! 난 그저 마법소녀를 동경했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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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스파이가 있다! 미안하다! 내 체력이 부족해서 세일러문과 프리큐어는 나한테 가장 인상적이었던 악의 수령만 넣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