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속이는건 쉬운일이지. 봐봐. 너는 지금도 네가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제 이해해? 너는 여기 확신을 가지러 온게 아니야.

너는 내가 악마가 아니라고 믿고싶은거야.

그렇게 믿은거야. 거짓으로 너를 속인거야.

여기 나를 불러낸건 실수였어. 

넌 미친게 아니었거든, 조금 옆에서 중얼대니까 너 스스로마저 네가 미쳤다고 믿어버리는거. 인간은 사회의 동물이랬나? 정말 가소로워.

자, 이 대화의 쟁점으로 돌아가자. 답에서 도망가려 하지마.

근데, 도망가려 한대도, 누가 널 보내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