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버전은 구판인데 암튼 기존 주류였던 현대인이 과거가서 먼치킨처럼 깽판치고 다니는 대역물이 아니라 제약도 꽤 있고 고증도 좋았어서 재밌었던 대역물. 물론 연중혁답게 이 소설도 ^완성^인 상태임. 추천


국사왜곡류소설goat 

명?성이 자자하길래 읽었는데 역사서보다는 경전 느낌. 뭐 성경도 소설이니까 소설이라 적었는데 물론 성경이 더 재밌다. 난 보다가 졸아서 코곤다고 일어났던 경험이 있다. 비추



국사왜곡류소설goat2

이 작가는 항상 소설이 똑같다. 님프찌개를 끓인다는 미츄리도 김진명 앞에서는 오마카세 코스 요리사가 될 뿐이다. 항상 소설 초중반에는 의외로 다른 소재들로 시작하지만 결국 결론은 역사왜곡과 음모론으로끝난다. 주인공이 기자거나 대학교 교수 혹은 대학원생인 것도 똑같고.

다만 소설 초중반은 베스트셀러 찍어본 작가답게 짬바가 있어서 몰입력은 좋은편. 대역물 다 먹고 먹을게 없는 누렁이면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단, 한 작품만 봐라. 그게 그거다


<다행이다>, <거짓말거짓말거짓말> 등을 부른 가수 이적이 쓴, 환상 미스테리 등을 다룬 단편소설. 가수가 써서 그런지 다른 소설들하고는 다른 느낌의 문체였는데 무난하고 괜찮았던 걸로 기억함. 

다만 진짜 무난하고 괜찮았던 거여서인지 아님 중학생 때 읽어서인지 기억에 남는 내용은 없음.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다


퇴마록 작가가 쓴 환뽕판타지 소설. 학교 도서관에 퇴마록은 없는데 이건 있어서 읽었는데 몇 장 보다가 흔한 이고깽국뽕버전 느낌나서 접었다. 이거 읽고 퇴마록도 재미없을까봐 안 봤는데 퇴마록은 볼만하냐?

비추


갑자기 세상에 정체모를 검정색 구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아포칼립스 소설. 비슷한 소재를 다룬 웹툰 <지금우리학교는>이 학교와 군대라는 통제하는 집단 속 개인을 다뤘다면 이 소설은 통제할 수 없는 상황 속에 놓인 개개인의 모습을 다뤘다. 추천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한 로알드 달의 소설, <마틸다>. <마틸다>는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한데, 막장부모 밑에서 태어난 천재소녀 마틸다의 어린 시절 일대기를 다뤘다. 로얄드 달 작품답게 유머와 풍자가 민트초코처럼 잘 어우러져 있다. 개추


1890년대 소설인데 지금 봐도 소재하나는 기똥찬 sf 거장 쥘 베른. 다 좋지만 난 80일간의 세계일주보다는 해저 2만리나 15소년 표류기가 미지의 세계 탐험하는 느낌이라 더 재밌더라. 개추


그 시절 <판타지수학대전>과 함께 수학을 급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보급했던 소설. 물론 그 흥미는 수학 교과서를 만나면 원딜 씨에스 뺏어먹는 서폿 엄마처럼 된다. 추천




나중에 더 생각나면 추가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