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주인공이 죽기전에 예전에 일지라 쓰고 중2병 흑역사 노트를 썼은데, 역사가인 친구가 쥔공한테 흑역사 노트 태워달라고 부탁받았는데 그걸 읽게 되고,  의도치않게 스노우볼이 굴러가고 여러 각자의 색이 있는 서브스토리를 만들어서 설정들을 풀어내고 적당한 개연성을 갖추고 뭐하는 놈이냐고 작가물 클리셰를 어느 정도 넣어서 써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