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서로 사랑에 빠져서 사귀게된 한 커플이 있는데


둘다 자존감이 낮은 편이고, 서로 좀 다르고 대비되는 타입이라, 서로 상대가 자기에게 질려서 떠날까봐 불안해하는 그런건 어떨까?


가령 남자 쪽은 절세미인인 여자에 비해서 자기 외모가 못났다고 다른 남자로 갈아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여자 쪽은 자기보다 훨씬 잘사는 남주가 가난한 자기를 버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스며드는 그런 상황


하지만 상대 앞에서는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런 순애물은 어떨까


물론 결말은 서로의 마음을 완전히 확인하고, 서로 상대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얻고 괴로움에서 해방되는 해피엔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