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스토리 자체는 결말까지 달리니 맛있더라, 인겜 전투만 어떻게 손만 좀 봤으면


일단 아도민이 베르단디 부상 이후 아도민 처음 베르 없이 나가는 임무에다 오딘이 진리 긴빠이 치는 바람에 체감상 전력 절반 이상 빨린 치 소대? 이거 답 없거든요


물론 코르그에서 파견 온 세크메트(얘는 생긴 것만 보면 나사 한개 빠진 전투광 같은 느낌인데 전혀 달라서 놀랐음)에다 쿠라미츠하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능력이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었음


결국 사람 부족 및 전투력 부족으로 이리저리 갈팡질팡 하면서 여기저기 뛰 다니다가 어찌저찌 쿠라미츠하와 히미코의 결단으로 해결된 느낌?


특히 가이아와 모디파이어의 보호를 받는 인간의 입장에 대한 떡밥이 이번 스토리에서 던져진 게 큰데


지금까지의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으로 봤을 때 인간은 능력을 인정 받지 못한 채 자신의 운명에 대한 결정력 없이 일방적으로 가이아와 모디파이어의 보호를 받는 수동적인 느낌이었다면(누군가가, 보통은 에테르 게이저나 코르그와 같은 집단이 언제나 운명을 대신 결정해줌)


이번 히미코와 그를 따르는 일부 인간들의 모습으로 자신들의 운명은 자신들이 결정 지으려 하는 모습으로 그 전까지의 결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음


아도민도 이전 에버베인 사태로 어느 정도 마음이 꺾였던 상태에서 마지막 사슴신과의 결전 이전 히미코의 모습과 말에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 모습도 보여줬고(미야헤비 사태에서 아도민의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얻었다던가)


히미코에게 그 사슴신을 무찌를 불을 전달해준 아월 가문인가? 그 놈들에 대한 떡밥도 마지막에 뿌려졌고, 어떻게 보면 그 불길로 사슴신을 완전 소멸 시켰으니 도움을 줬다고 볼 수 있겠지만 지금 조명된 모습을 보아하니 아직까진 흑막 그 자체인 것 같고


글 쓰다 보니 내용이 중구난방인데 어쨌든 스토리는 재밌었다고!


그러니 용시는 빨리 히미코를 모디파이어화 시켜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