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을 기르는 방법을 물어보면 순회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실제로 순회가 실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순회가 무엇인지는 알려주지 않아서 잘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순회는 몇 렙을 돌 것인지, 어떻게 돌아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를 제대로 알고 있지 않으면 순회는 잘못 돌게 된다. 


먼저 몇 렙을 돌아야 하는지이다. 이것은 순회의 목적에 따라서 달라진다. 순회는 도는 이유는  크게 판정 늘리기, 안정성 높이기, 처리력 올리기로 나뉜다. 판정 늘리기가 목적이라면 자신이 초견에도 여유롭게 채보를 칠 수 있는 레벨대를 도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29~31렙을 FC 할 때 판정을 늘리려고 하므로 22~26 정도 레벨대를 순회하는 것이 좋으며 보통 저렙순회라고 한다. 다음으로 안정성 높이기는 풀콤이 가능한 레벨의 -2~-3 정도에서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처리력을 올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풀콤 가능 레벨 -1~+2 정도를 순회하는 것이 좋다. 


레벨대를 정했으면 순회를 시작해야 한다. 순회의 사전적 의미는 여러 곳을 돌아다님이다. 즉, 여러 곡을 플레이하는 것이 순회이며 최대한 많은 곡을 플레이하는 것이 목적이다. 프로세카는 현재 곡이 400곡이 넘어가며 전곡을 한 번씩만 해도 최소 10시간 이상이 걸린다. 성과가 나올 때까지 한 곡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최대한 많을 곡을 하는데 방해가 된다. 결국 한 곡을 여러 번 플레이하게 되고 몇 곡만 하다가 포기하게 된다. 따라서 순회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한 번씩만 플레이하여 최대한 많은 곡을 플레이해야 한다. 1그렛이나 1미스가 아깝다고 중간에 다시 하거나 한 번 더 하는 것은 금물이며 곡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건너뛰면 안 된다.


물론 모든 곡을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뮤직 티켓 부족 등의 이유로 플레이를 못하는 경우 최대한 많은 곡을 사서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저렙 순회는 공방에서 익스를 플레이하거나 안정성 높이기에는 랭크를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 줄 정리

1. 판정을 늘리려면 초견에도 여유롭게 FC 가능한 레벨, 안정성을 늘리려면 최대 FC-2~3, 처리력을 올리려면 FC-1~+2을 순회하기

2. 최대한 많은 곡을 중간에 다시 하지 말고 한 번씩만 플레이

3. 마음에 안 드는 곡이 있어도 건너뛰지 말고 모든 곡을 플레이



궁금한 점이나 잘못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