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갑자기 


박자에 맞는다고 제멋대로 때려박아둔 노트 수백개를 한참을 두들기고 있어야 한다는게 너무 피곤해졌어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내 문제도 항상 체력이었고 2년가량 했는데도 체력이 안느는거 보면 사실 원래 귀찮았던게 아닌가 싶음


결정적으로 경쟁심이라기엔 그냥 쨉도 안되고 자아성취라기엔 불만 빼고 끝내니 뭘 위해서인지도 모르겠더라고


점수도 신경 안쓰고 솔직히 틀릴땐 24도 틀리는데 내게 실력이란 저 멀리 떠있는 천공의 별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