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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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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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꽃 필 스테이지를 향해 CHAPTER 3 후편

물 안에 숨어있는 것은


???


시즈쿠
........ 정말 신기하네
세카이에 이런 곳이 생기다니.....


루카
굉장하지?
우리도 찾았을 때 깜짝 놀랐어!



모두에게 빨리 알리고 싶었는데
미쿠네쪽은 어딘가로 가버린 것 같아서......



먼저 시즈쿠쨩네를 부르자 싶어서
말을 걸었어!


시즈쿠
그랬었구나


시즈쿠
그럼 미쿠쩡네는
먼저 여기에 와있을지도 모르겠는걸



아....... 확실히!
걷다보면 찾을 수 있으려나?


루카
그럼, 탐험하면서
다른 친구들을 찾아보도록 할까


시즈쿠
후후, 그렇네ㅡㅡ


시즈쿠
아, 또 다시.....



설마 또 비같은게 내리기 시작했어?


루카
비라고 할정도로 강하게 오진 않는데
가끔가다 톡톡 떨어지네


시즈쿠
응, 그런데 만져도 젖는다는 느낌도 안들고ㅡㅡ
뭔가 조금 따뜻하다는 느낌도 들어



아...... 그거 뭔지 알아
뭔가「화앗」하고 오지


루카
역시 평범한 비랑은 다르겠지만......
이 연못도 이 비때문에 생긴걸까?



그러면 이 연못을 만져도 안젖는건가?


루카
확실히 그럴 가능성은 있네ㅡㅡ


루카
린쨩, 살짝 만져보지 않을래?



에엣!?
왜 나인데ㅡ!?


루카
내가 만져도 괜찮긴 한데
린쨩도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화, 확실히 궁금하긴 하지만......
조금 무서운데에.....


시즈쿠
ㅡㅡ그럼 내가 만져볼게



에엣!?
지, 진짜로!?


시즈쿠

이 연못, 겉보기에는 평범한 물같아 보이는데
바닥쪽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서 그렇게 안좋아보이지도 않고ㅡㅡ


시즈쿠
세카이가 우리의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는거라면
위험할 것도 없다...... 고 생각해!



음ㅡ........ 방금 비를 만졌을 때
나도 안좋은 느낌은 안들긴 했지만.......



그래도그래도 무슨 일 있으면 바로 말해줘야된다!?


루카
만약 빠지게되면 온 힘을 다해서 구해줄게!


시즈쿠
고마워
그럼, 갈게ㅡㅡ


루카
엣? 이 빛.....



우와앗, 연못의 빛이 시즈쿠쨩한테 모이고 있어!?


시즈쿠
무, 무슨일일까
뭔가 아주 따뜻해서ㅡㅡ


린의 목소리
시, 시즈쿠쨩!?


시즈쿠
에...... 여기는.......


???
시즈쿠쨩, 수고하셨어요!


시즈쿠
아....... 이 사람은......!


시즈쿠
후훗, 오늘도 와줘서 고마워
그리고 댓글도 남겨줘서 정말 기뻤어


시즈쿠
(엣......... 나.......!?)



당치도 않아요!
무조건 무조건, 감상을 전하고 싶었으니까!



오늘 극장 공연도 엄ㅁㅁㅁㅁㅁ청 좋았어요!
시즈쿠쨩은 정말 노래도 댄스도 완벽하고........ 제 우상이고........



저는 전혀 시즈쿠쨩처럼 되진 못하지만
잘 안풀려서 우울해졌을때는
시즈쿠쨩처럼 될 수 있도록 힘내자고 말할 수 있겠어요....!


시즈쿠
(그랬었지
이 사람은, 데뷔했을때부터 나를 계속 따라와주고.......)


시즈쿠
(무엇보다 극장 공연을 좋아한다고 말해줬었지
회장이 그렇게까지 넓지 않았던 덕붐에
내 표정까지 확실히 볼 수 있었다면서)


시즈쿠
(....... 그런데, 왜 그 때의 일이 보이는걸까)


시즈쿠
(나에게 있어서, 이 기억은ㅡㅡ)



그래도 최근 치어데도 점점 커져서
극장 공연을 하는 횟수도 줄어들었단 말이죠


시즈쿠
(......!)



물론 치어데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알려지는건
저도 정말 기쁘지만......



초기부터 응원해왔으니까
살짝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서.......



ㅡㅡ그래도!
앞으로도 응원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힘내세요!


시즈쿠
(그 때는, 극장 공연을 소홀히 할 생각은 없었고,
그 사람과 극장에서 만나는 것도 기대하고 있었어)


시즈쿠
(그런데, 이 이후로....... 생각이상으로 인기가 많아져서.....
스케줄을 소화하려면 어떻게 해서든 극장공연을 줄여야만 해서ㅡㅡ)


시즈쿠
(그러다가 정신차려보니 그 사람은.....
가끔 하는 공연에도 와주지 않게 되어버렸지)








시즈쿠
(...... 그래
이 사람같은 사람이
그룹이 커질때마다 점점 늘고,
그게 점점 마음에 걸려서)


시즈쿠
(그래서 나는, 지금의 모모점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는게 아닐까ㅡㅡ)


시즈쿠
엣.......?
또 빛이ㅡㅡ


시즈쿠
읏, 여기는......!
우리의 원맨......?


시즈쿠
어, 어째서ㅡㅡ


아이리
...... 자아, 또 다시 간다!
뒤쳐지지 않게 잘 쫓아와!


시즈쿠
모두의 목소리, 또 다시 듣고 싶어!


하루카
목이 쉴 정도로 잔뜩 질러줘!


시즈쿠
어째서, 이 때의 일이ㅡㅡ


???
시즈쿠쨩~~~!!
사랑해~~!!


시즈쿠
엣.......?
이 목소리는ㅡㅡ



(....... 극장 공연이 없어도
치어데 시절하고 분위기가 달라져 있어도......)



(내가 시즈쿠쨩을 좋아하게된건
시즈쿠쨩이 노력하는 모습을 좋아해서라는걸 알게 됐어)



(한번 떨어져서 팬 실격이지만......
그래도 역시 시즈쿠쨩은 내 평생의 최애야
그러니까ㅡㅡ)



앞으로도 계속 계속 응원하게 해주세요ㅡ옷!


시즈쿠
....... 그래
우리의 라이브에...... 와있었구나


시즈쿠
분명 몇번이나 쓸쓸한 마음을 느끼게 해버렸는데
또 응원하러 와준다니......


시즈쿠
고마워
우리의 마음을 받아들여줘서


시즈쿠
정말....... 고마워



그렇구나....... 그럼 시즈쿠쨩은 빛 안에서
팬인 사람의 마음을 본거구나


시즈쿠
........ 응


시즈쿠
두 사람이 부르러 오기 전에, 사이토씨랑
「활동의 형식이 바뀌는걸로 처음부터 있었던 팬들을
실망하게 해버릴지도」라는 얘기를 했었거든


시즈쿠
하지만......
생각에 잠기고, 용기를 받았어


시즈쿠
아무리 활동의 형태가 바뀌어도
내 신념이 바뀌지 않는다면 마음은 전해질거라고


루카
....... 후후, 그렇게
그리고ㅡㅡ


루카
시즈쿠쨩은 정말 강하다고 생각해


시즈쿠
내가...... 강해?


루카

그야 시즈쿠쨩은ㅡㅡ


루카
겉보기에는 치어데시절의 시즈쿠쨩이랑 달라도
시즈쿠쨩의 안에 있는 마음을
계속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하고 있었잖아?


시즈쿠
........ 마음을, 포기하지 않고......



........ 그렇네



아무리 형태가 바뀌어도
시즈쿠쟝은 스스로의 마음을 계ㅡㅡ속 전할테고
그게 팬들한테도 확실히 전해질테니까



시즈쿠쨩의 그런 부분,
나도 정말 강하다고 생각하고ㅡㅡ



그 마음을 가진 채로 활동해나간다면
앞으로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해!


시즈쿠
아.......


사이토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사이토
그도 그럴게, 모모점 여러분도 그렇지만
시즈쿠쨩은 특히ㅡㅡ


시즈쿠
(그랬...... 었구나)


시즈쿠
(사이토씨가 말하려고 했던 것........
알게 된 것 같아)


시즈쿠
어쩌면 앞으로.....
치어풀 데이즈 시절처럼 우리의 활동의 형태가 바뀌어서
팬들을 실망시켜버릴지도 몰라


시즈쿠
하지만.....


시즈쿠
그렇다고 해도,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ㅡㅡ
전하고 싶은 희망의 형태를 소중히 여기고.......


시즈쿠
마음이 전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전할거야



응, 응원할게!


루카
앞으로의 모모점도 기대하고 있을게!


???
ㅡㅡ어라, 시즈쿠?



어라? 이 목소리는ㅡㅡ


하루카
시즈쿠도 와있었구나


시즈쿠
얘들아......!



와ㅡ만나서 다행이야!
우리도 너희를 찾고 있었어!


루카
......... 라고 하면서 겸사겸사 탐험도 했지만♪



다들 각자 비슷한 일을 하고 있었구나


메이코
후후, 그런모양이네


카이토
그런데 미노리쨩이랑 미쿠쨩은
같이 있던게 아니었나보네


루카
어머, 그러고보니 두 사람의 모습이 안보이네



둘 다 뭐하고 있는걸까?


시즈쿠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