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위와 같이 통타 사이에 단노트가 섞여있어서 모두 동타로 뭉개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언제는 콤보가 이어지고 언제는 안 이어진다. 이 범위에 대해 정확히 알자보자.


https://arca.live/b/projectsekal/59071722

위 글을 보면 노트별 판정이 나와있다. 먼저 판정에 대해 정리하면 125ms보다 빠르면 입력이 안 들어가며 125ms보다 느리지만 83.3ms(크리티컬은 75ms)보다 빠르면 콤보가 끊긴다. 이것을 이용하여 콤보가 이어지는지 확인해보자.


위 사진은 소실 마스터의 마지막 부분이다. 소실 마스터에서 노트 사이의 간격은 125ms이다. 따라서 노트는 이전 노트와 다음 노트 사이에 입력이 들어가면 노트가 처리된다. 이때 맨 아래에 있는 단노트를 동타로 처리했다고 해보자. 그러면 빨간색 또는 파란색 터치 중 하나만 단노트를 처리하게 된다. 그리고 남은 터치는 다음 노트의 입력으로 처리된다. 

이제 단노트 콤보가 이어지는 범위를 보자. 일반 노트이므로 83.3ms의 범위에서 콤보가 이어진다. 만약 단노트는 처리하면서 다음 노트는 처리하고 싶지 않다면 남은 범위(-83~0ms)에서 단노트를 처리해야 한다. 즉 노트를 빨리 처리하면 콤보를 이을 수 있다.

하지만 노래에 맞춰서 칠 경우 늦게 치는 것이 1ms도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뭉개기는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위 계산을 바탕으로 어느 속도부터 뭉개는 것이 가능한지 계산하면 위 식의 값만큼 늦게 쳐도 된다. (예를 들어 소실은 240bpm 8비트이므로 0이 되어 노트를 느리게 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결론: 소실은 동타로 뭉개기가 가능하지만 노트를 조금 일찍 쳐야한다. (그런데 단노트 이전에 플릭이 있어서 더 많은 피지컬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