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성의 말을듣고 눈을뜨니 엄청난 한기가 몰려왔다.주변은 동양인과러시아인으로 가득차있었으며 간혈적으로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이럴때 유상아씨가있었으면..

"너는 누구냐?"

아,자동적으로 통역이 되는군.
어디보자..시나리오 내용이..

"누구냐니깐요?"

이걸 어떻게 속여야할까.

"저는 유럽에살던 동양사람입니다."
"어디유럽?어느나라?"
"영국입니다."
"흠..알겠다"

일단 눈앞에 사고는 넘겼고.
시나리오내용은 이러했다.

<히든무대-하얼빈의꿈>
난이도:S

클리어조건:사람들에게 들키지않고 동료들과 '무대화'를 이용하여 위인급성좌를 격살하십시오.

보상:S급 무기,전설급설화,10만코인.

실패시:사망,상대성좌의 격 증가.

"배후성님."
[응.독자야]
"'무대화'는 무엇입니까..?"
[음...무대화는..예를들어서 너가 예전에 1한테 졌다해보자. 그것이 유명해지면
'개연성'이라는 힘이생겨.그래서 넌 나중에 1을 상대할때 질가능성이 훨씬높아지는거야.]
"알겠습니다."

멀리서 다가오는 기차.
그리고 들려오는 간접메세지.
내가 죽여야할 성좌가 새삼누군지 알게되었다.

[성좌,'구한말의 침략자'가 주변을 둘러봅니다!]

만약,배후성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무대'를 만든 성좌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것이다.

[성좌,'하얼빈의 저격수'가 당신에게 이입을 원합니다.]
[허용하시겠습니까?]
"허용한다."

파츠츠츠츳!

순간 내몸이 내몸이 아닌것처럼 느껴졌다.

[무대화의 효과로 개연성을 '스타스트림'이 감수합니다!]
[그대의 몸을 빌려줘서 고맙군.]
'아닙니다.'
[나는 언젠간 그런생각을 한적이있다.
그때의 상황이 다시한번 일어나면 난,그때와 똑같은 선택을 할수있을까,라고. 근데,그대 덕분에 알게되었군.]
'.....'

마침내 기차가 멈춰섰고,내손에는 총이하나쥐어져 있었다.
그리고 이토가 내리기 시작했다.

[자..잠깐!네녀석은!!]
[이토,난 너를 죽인적이있지.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다.]

탕!탕!탕!

한발은 오른팔위쪽.한발은 오른팔 팔꿈치.마지막한발은 윗배중앙.

[끄아아아악!]

['개연성'으로 인해 당신의 행동이 강제됩니다!]

"코레아후라!"

[성좌,'구한말의 침략자'가 끔직한 고통속에 소멸합니다!]

[그대여.난 그대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언젠간 실물로 볼수있길원하지.]

['무대화'가 해제됩니다!]

[<히든시나리오-별의무덤>을 클리어 하셨습니다!]

[10만코인을 획득하셨습니다!]
[S급무기중 '단단한 신념'을 획득하셨습니다!]
[전설급설화,'위인을 뛰어넘은 화신'을 획득하셨습니다!]
[획득한 무기중 하나의존재와 연관성이 깊은 이유로 인해 새로운 아이템이 출현했습니다!]
[아이템'랜덤 아이템 박스'가 출현합니다!]

쿵.
내앞으로 보라빛 상자가 떨어졌다.
랜덤아이템박스라. 한번 열어보고싶은걸?
나는 얼타는 이현성과이길영한테 웃어주며 말했다.

"보상이나 봐볼까요?"
.
.
.
끼이이익!

의외로 상자안엔 아무것도 없었다.

"..뭘까요?무슨용도일까요?"
"..그러게요"

순간 길영이가 내 허벅지에 달라붙는것이 느껴졌다.

"잠깐 길영아!거기엔!"

[상자에 '단단한 신념'을 넣으셨습니다!]
[도검계통의 아이템을 넣어 동일한 종류의 아이템이 보상으로 출현합니다!]
[랜덤뽑기가 시작됩니다!]

..이건 예상못했는데..
옆에서 슬며시 웃는 길영이가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제물로 바친 아이템이 특정존재와 관련이있습니다!]
[해당 존재와 관계된 아이템이 출현할 확률 대폭증가합니다!]

..제물?난 제물을 넣은적이..
순간 2번시나리오 보상으로 받은
기본도구 '스톤 호그의 뾰족한 가시'가 없어졌다는걸 알았다.
뭐,새로운 무기도 얻으니 더이상필요없는건 사실이었다.

[상위등급의 아이템이 출현하였습니다!]
[랜덤 아이템 박스의 사용가능 횟수가 0이 되었습니다!]

이윽고 상자의 떨림이 멈추자 가까이가서 상자를 열었다. 상자안에는
검이하나 들어있었다.

하얀색의 고급스런 목재위로 검은천으로 둘러쌓인 검의 그립.
검의 그립과 날 중간에 박힌 한쪽은 하얀색 한쪽은 검은색의 보석.
마찬가지로 검등은 새햐얗게 빛이났고
검날은 검은색으로 마치 '선악'을 연상케했다.
그리고 검사이로 흐르는 사이하지만 성스러운 하얀색의 빛과 검은색의 흑기.

[성유물?,'부러■지 않■ ■념'을 획득하셨습니다!]

이름조차 제대로 알수없는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