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이게 약간...
훈련소에선 아침에 깰때 우울하진 않았던거 같음
그곳에선 모두가 똑같이 훈련받고 똑같은 날에
전역하는 동기다 보니 들지 않았던 생각들이 있는데

자대 오니까 먼저 전역하는 사람들이 있잖슴?
그런 사람들을 보며 오는 부러움+앞으로 내가 할 군생활에서 발생할 일들에 대한 두려움들 이런것들이 합쳐져서
아침에 깨어나면 우울한 생각들이 머리를 채움


그나마 근무설땐 이런생각이 안나는데
왜 아침에 기분 더럽게 깨어나야 하는지...
언제쯤 지나야 이런 생각이 안들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