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방지용 미방)
















내 부모라는 인간들은 날 구속할 줄 밖에 모른다.

계속 나가고 싶다 다른 아이들이랑 같아지고 싶다는 나의

의견은 깡그리 무시한 채 계속 가지마라 가지마라 노래를 부르고 자빠졌다.

어렸을 때부터 계속 가둬놓고 키우는게 더 나았을거라.

그 인간들은 내가 온실 속 화초가 되는 걸 바랄거다.

카드 발급도 안 해준다. 

내 동기들은 대부분 다 가지고 있는 카드를.

이번에도 계속 잃어버릴거라며 저주를 퍼붓는다.

심지어 태블릿도 안 사준다.

다른 아이들 다 애플 세트로 중무장할 때

나만 싸구려 갤레기 쓰고 있다.

심지어 지금 실시간으로 뒷담화 중이다.

(온리전 가려는데 카드 이슈로 막혀버렸는데도

그냥 가지마라 가지마라 한다. 개같은것들.)

그럼 내가 학교에 안 가면 되겠네? 라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언니라는 인간은 항상 엄마 젖만 찾아댕기는 무뇌이고,

동생되는 인간은 계속 나만 괴롭게 하는 쓰레기다.

지금 이 답이 없는 가정. 어케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