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 쇼나곤이 재혼 후 본 딸인 코마노 묘부는 어머니가 테이시를 모신 것과 달리 그녀의 라이벌 격인 쇼시의 여방으로 들어갔음, 그리고 이북오빠 타치바나노 노리나가와 함께 어머니가 남긴 베갯머리서책를 하나의 책으로 정리했다고 알려짐

무라사키 시키부의 딸 다이니노 산미도 문재로도 알러졌는지, 어머니처럼 쇼시의 여방으로 들어갔음, 이 때 친왕의 유모가 되었고 이 친왕이 덴노로 즉위하게 됨에 따라 높은 품계를 받게 됨

헤이안 시대 유명 스캔들 일으킨 이즈미 시키부의 딸 고시키부노 나이시는 역시 어머니처럼 쇼시의 여방으로 입궁했는데, 같은 입궁 동기인 다이니노 산미와 사이가 좋았다고 함, 그리고 어머니와 똑같이 문재로도 이름을 알렸지만, 어머니기 지어준 와카를 그대로 읇는거다라고 뒷소문이 따라다니다, 그런 언급을 한 어느 대신에게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와카를 지어 읇어냄으로써 자기를 놀린 대신에게 큰 망신을 줬을 정도로 당찬 성격이었음, 앞서 소개된 두 명과 달리 산고로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이즈미 시키부는 그런 딸의 죽음에 슬퍼하는 시를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