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과 욕망에 저항한다는 것에는 표면 이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인간은 원하는 대로 행할 수 있죠.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진정으로 원한 걸까요? 그것을 우리의 의지로 정한 걸까요? 무엇에 이끌리는지 정할 수 있는 자는 없다 생각해요.

그걸 운명이라 본다면 이끌림을 거스르는 것이야말로 자유 의지의 편린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