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할 내 최애는


명일방주의 에이야퍄들라(별명은 에피, 에이야, 아델)야.


현 명일방주 캐스터 1황, 초기 적폐 3인 엑은에중 에를 담당하는 씹 성능캐이자 4년이 지났는데 당당하게 보유율 95%에 편성율 32%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가지고 있으며


명챈에서 할일 없을때마다 열리는 두명의 원소힐러들을 두고 싸우며 음해하는 일명 몰꿀대전이 있는데


이걸 종식시키고 드럼통에 처넣고 가끔씩 튀어나오는 체스트넛(일명 땅콩단)까지 태워버리곤 

덤으로 단일 힐러들까지 드럼통에 처박아버린 어마무시한 성능캐로 출시했지.



위에서 보다시피 무려 사용률 84%

일명, 아 아츠딜(원소힐) 그렇게 넣는거 아닌데 도르가 완성이 됐지.



근데 내가 얘을 좋아하게 된건 성능때문이 아니었어.


명방을 시작하기 전, 난 주로 블루 아카이브 플레이어였고 명일방주라는 존재자체를 몰랐어.



그런데 어느날, 난 우연히 에이야퍄들라 2차 창작 만화를 보게 되었고 완전히 빠져들었어.



"선배"


이 호칭이 나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었어.


(이 짤은 예시용)

뭔가 애처로운 눈빛, 꺼져가는 불빛같은 느낌이 들었거든.


그래서 처음으로 난 내 게임이 아닌 존재를 나무위키에게 쳐봤고 알게 됐어.


눈이 잘 안보이고 귀가 잘 안들리지만 똑똑한 아가씨였지.


생명의 위험이 많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 화산을 계속해서 오르는 모습에서 존경심이 느껴졌고


명방중 유일하게 플레이어한테 선배라고 부르는 호칭이 좋았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에 몸마저 약해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모습도 있었어.


그날, 나는 홀린듯이 명방을 깔았어.


(에이야는 어시라 맨앞에 배치됨)

리세도 없이 맨땅으로 시작했고 죽어라고 재화를 모아 에이야가 올때까지 버텼어.


물론 처음 돌아왔던 가챠 기회에서는 나에게 와주지 않았어.


하지만 기다렸고 또 기다렸어.


올때까지 계속해서.



그리고 마침내 나는 커널 정가로 그녀를 데려올 수 있었어.


난 내 재화 있는거 없는 거 다 짜내서 에이야에게 모든 재화를 먹여 만렙을 만들어줬어.


명방은 0정예화 1렙에서 시작해 최고레벨인 2정예화 90렙 모듈 3렙까지 있어.


그리고 모듈을 열 수 있는 2정예화 60레벨까지 올리는 금액은....


2정예화 60레벨에서 2정예화 90레벨까지 올리는 금액과 같아.


즉, 우리 에이야를 키우는 것은 한마디로 다른 오퍼레이터 2정예화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어.


하지만 난 2정예화 90렙을 찍어줬어.


그리고 기다렸지


그녀의 이격이 나오기까지.


픽업이 시작되는 날, 난 광기에 가까웠어.


뒷산에서 약수 떠오고 우리집에 도자기 그릇 없어서 버스타고 할머니댁에 바로 가서 도자기 그릇 하나 가져오고 물 떠놓고


내 노트북 창을 온통 에이야로 도배해놓을 정도로, 원래부터 도배였지만 더 많이, 더 광기에 빠져서 채웠지.


하지만 내가 잊고 있던 사실. 난 가챠운이 그렇게 좋지 않아.



그리고 픽업 시작 10연, 20연... 40연.... 70연.... 100연....


여기까지 1번의 6성 모두 에이야가 아니었어.


점점 난 미쳐갔어. 동생조차 날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뺏고 


다시 110, 130...150... 170... 여기까지 총 2번의 6성이 나왔지만 나와주지 않았어.


내 재화는 이미 0이었지만 난 내 모든 걸 다 끌어왔어.



노티, 신입 패키지, 6선권, 월간 헤드헌팅 패키지까지.


난 게임에 현질은 한달 10000원 이하라는 규칙을 처음으로 깼어. 죄책감은 엄청났지만 어느새 머릿속엔 뽑는다라는 단어밖에 남지 않았지.


결국 난 데려왔고, 다시 한번더 만렙을 박아줬어.



원래부터 성능캐라고 생각하겠지만 나에겐 최애라는 타이틀이 먼저였고 90렙이라는 비효율이고 뭐고 그냥 올려줬어.


그게 최애에 대한 예우이자 의무니까. 그리고 오랜 시간 문고리를 잡고 날 기다려준 내 후배에 대한 애정이었으니까.


일단 여기까지가 내가 명방을 시작하게 됐고 에이야를 데리고 오게 된 계기와 과정이었고



이젠 우리 에이야 소개!


출신은 라이타니엔, 일명 라이라이차차차


종족은 카프리니, 다들 염소 뿔 달고 있어.


부모님은 사고로 인해 돌아가셔서 홀로 남았지.


이정도고 이젠 내가 빠지게 된 우리 후배의 매력적인 부분에 대해서 소개해볼게


1. 성격

에이야의 성격은 진지하고 성숙하되 밝아.


하지만 그녀의 성숙한 성격은 화산 쇄설류로 인해 부모님을 잃게 되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해.


사랑받아야 할 이 아름다운 아이가 목숨까지 걸고 걸리는 순간 시한부가 되며 화산을 가까이 할수록 심해지는 광석병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멈출 수 없게 되었지.


거기에 화산을 조사하다 얻은 광석병이 눈과 귀를 앗아가면서 점차 소리도 못듣게 되지만 계속 화산을 올라.


부모님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이러니 책임감있고 진지할 수 밖에 없어.



하지만 우리 후배는 이런 면만 있는게 아니야.



뒤에서 터치하면 깜짝 놀라는 귀여운 모습과

감사할 줄 알고 기뻐할 줄 알고


항상 선배인 나와 동료들을 걱정해주고


싸움을 싫어하지.(그러면서 다 죽이지만)


이런 모습은 이격에서도 유지되거나 더욱 심화되는 것을 볼 수 있어.


그게 우리 후배의 매력이야.




여기서부터가 본론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2. 의상


우리 후배의 의상은 나의 로망을 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해.

검은 니삭스

그 니삭스와 잇는 붉은색의 가터벨트

그리고 짧은 원피스와

긴 상의부분


가릴건 다 가리면서도 내가 원하는 절대영역은 고스란히 놔둔 저 모습이 참으로 완벽하지 않은가.


그뿐인줄알아?


이격은 심지어 한쪽은 통으로 검스를 신고 왔는데...

이걸 찢어놨어!

찢어놨다고!

다시 한 번 더 강조해서 찢었다고!

오른 다리엔 가터벨트가!!!!!!!!!!!!!!!

왼다리에는 찢어진 검스가!!!!!!!!!!!!!!!!!!!!!!!!!!!!!!!!!!!


이게 우리 후배다!!!!!!!!!!!!!!!!!!!!!!!!!!!!!

이게 꼴림이다!!!!!!!!!!!!!!!!!!!!!!!!!!!!!!!!!!!!!!!!!!!!!!!!!!!


다시한번 강조한다.


니삭스와 절대영역, 검스를 찢는건 그야말로 꼴잘알이다 이말이야.




3. 허벅지

이건 2번에서 연결되는데 우리 후배의 양 다리에는 화산을 오르며 단련된 튼실한 다리가 자리하고 있어.


근데 니삭스를 신었다면 절대영역이 어떻게 됐을지 꼴잘알인 피난챈붕이들은 알고 있겠지?


자 대답해볼까 어찌된다?



이렇게 된다고!!!!!! 볼록하게 튀어나와!


다시한번 중요하니 별표치고 넘어가자.



문제는 이게 이격에서 사라졌다는건데... 쓰읍, 아쉬울 따름이지만.... 이격 의상에도 맛도리가 생겼는데




3. 가슴


우리는 가슴을 이렇게 분류한다.


흉부, 미유, 빈유, 평범, 거유, 폭유


사실 우리 후배는 처음에는 빈유에 속해.


이후에 받은 스킨 역시 빈유지


하지만 난 허벅지에 꽂혀있었기에 가슴이 보이지도 않았는데....



이격에서!


무려 이격에서!!!


다시한번 강조한다 이격에서 가슴이 성장했다고!!!!


즉, 우리는 두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작고 알찬 맛.


커져서 풍부한 맛.


이런데도 안 좋아할 수가 없지.



4. 흰 피부와 홍조

우리 후배는 기본적으로 흰 피부를 가지고 있어.


도대체 어떻게 산을 타면서 이런 흰 피부를 가지고 있을까.

근데 이런 흰 피부에 도드라진 홍조. 


1정 원본

2정 원본

1정 이격


2격 2정


귀엽기 그지없는 홍조지. 이건 이격과 원본 모두 가지고 있는거라 양쪽다 즐길 수 있어.


이래도 싫어한다? 쓰읍, 남자라면 쉽지 않다고 생각해.



5. 뿔


남자라면 이런 로망은 하나씩 가지고 있겠지.


만약 야스할 때, 뿔이 있다면 손잡이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우리 후배는 이런 패티쉬조차 완벽하게 커버가 가능하지


뿔을 보면 u자 형태로 굽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손에 잡기 편하라고 만들어진 말 그대로 인체 공학적 자연산 손잡이.

이건 원본에서도 맛볼 수 있어.



한마디로 우리 후배는 우리 남성들이 가진 로망을 다 가지고 있는거지.



그런 내 현재 목표는 에이야 굿즈를 다 컬랙하는거야.



여권 케이스


인형걸이 두개다

소풍 세트

금속 뱃지

인형

열쇠고리



아마 한 10만원 정도 나올 거 같은데 뭐 어때



밥 굶으면 그만 아니냐 싶겠지만 우리 후배가 건강을 끔찍히 생각하니 그럴 순 없는 노릇이야.



그래서 대학생활 용돈을 차근차근 모아서 하나씩 사 나갈 생각이야.

https://arca.live/b/arknights/95450221

현재까지 내가 명챈에 투고한 소설에서는 에이야가 정실로 나오지 않은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https://arca.live/b/arknights/95390617

심지어는 유사 야설도 썼어.



원래는 에이야가 정실으로 잡고 쓰지만



아마 이 규칙은 곧 내가 못지킬 거 같긴 한데 그래도 내 마음속 정실은 오직 에이야뿐이야.



그리고 만약 이 글로 인해서 에이야에게 관심이 생긴 피붕이들은 2차 창작도 즐겨보자


https://arca.live/b/arknights/45783780

에이야의 귀에 야한 말 속삭이는 독타


https://arca.live/b/arknights/52071420

민감한 에이야


https://arca.live/b/arknights/82405078

이건 웃음벨


https://arca.live/b/arknights/82712117

123로도스 에이야 이격편


https://arca.live/b/arknights/87154256

암컷표정 짓는 에이야


https://arca.live/b/arknights/92465764

소풍가자는 에이야


https://arca.live/b/arknights/95936948

에이야의 질투


https://arca.live/b/arknights/96834390

에이야가 피토하는 짤의 원본


https://arca.live/b/arknights/97339718

최고의 암컷 행동은 단연 이게 아닐까


https://arca.live/b/arknights/97704913

에이야는 역시 친절하다는 걸 알려주는 소설


https://arca.live/b/arknights/95840581

(스압) 실전 압축 에이야가 얼마나 귀여운지 알 수 있는 짤 더미


https://arca.live/b/arknights/58590929

(스압, 후방, 밖에서 보지마!!!) 실전 압축 에이야가 얼마나 꼴리는지 알수 있는 짤 더미


참고로 여기에 있는 모든 글은 내 스크랩에서 가져온 링크들이다~



여기까지 쓰고 다시 읽어보니 미친놈이 쓴 글이나 다름없는데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최애랑 오랫동안 롱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