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개할 최애는 [러시]야

음악 밴드다 보니 OST를 하나 깔고 갈게

https://youtu.be/ZiRuj2_czzw?si=-8mHQsOM_7tx3KGo

 

https://youtu.be/ZiRuj2_czzw?si=-8mHQsOM_7tx3KGo



러시는 하드 록/프로그레시브 메탈 장르를 중점으로 연주한 밴드야

이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밴드 구성원의 숫자가 일반적인 4~5명이 아니라 3명이야

그래서인지 사운드를 풍부하게 내기 위해서 기인열전을 펼치는 모습이 자주 보여

이제 밴드원 개개인에 대한 소개를 할게


1. 게디 리(베이스 기타/보컬/전자음 신디사이저)

리즈시절의 모습이야

그만의 장발이 트레이드마크지

기본적으로 보컬과 베이스 기타를 맡아

보컬으로써의 목소리가 참 독특한데

중성적이면서도 고음역대에서 발성을 유지해

처음에 듣기에는 부자연스럽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중독되면 일반적인 보컬들과 다른 맛으로 꾸준히 찾아오게되는 그런 묘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

또한 역할이 많은 신의 손이기도 한데

한 곡에서 베이스 기타-신디사이저-리듬 기타까지 담당하는 경우가 있어

이런 짤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거야



2.알렉스 라이프슨(일렉트릭 기타)

밴드원 중 리즈시절의 외모가 가장 뛰어났던 멤버야

물론 기타리스트로써의 역량도 살인적이지

기타리스트니까 기타 인트로 대표곡으로 설명할게

https://youtu.be/g_QtO0Rhp0w?si=YYHbb16tAHM9l9yd

 

https://youtu.be/g_QtO0Rhp0w?si=YYHbb16tAHM9l9yd

라이프슨의 강점은 독특한 코드를 만들어서 적용한다는 것인데

처음 듣고는 그냥 기타 잘 치는 사람 1 같지만

고유의 음색 때문에 생각이 나는 사람이야


3.닐 피어트(드럼/기타 타악기 전체/전자 타악기/작사)

나는 정말 여러 말을 쓰고 싶지만

이 문장 하나로 평가가 끝나

"타악기에 음정을 가져온 교수"

정신나간 패턴과 필인으로 따라하기 가장 어려운 드러머 중 한명이야

변박 패턴(일반적인 4/4 또는 12/8마디에서 벗어나 7/4, 9/8 등의 엇박)을 메탈에 끌어들인 장본인 중 하나지


그러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어

그가 써낸 가사가 현학적이기 때문이야


인간의 본성을 통찰하고


To taste my bitter triumph

나의 씁쓸한 업적을 위해

As a man, immortal man

인간으로서, 불멸의 인간으로서

Never more shall I return

다시는 돌아가지 않으리라

Escape these caves of ice

얼음의 동굴으로부터 벗어나

For I have dined on honey dew

감로로 만찬을 들었으니

And drunk the milk of paradise

낙원의 우유를 마셨으니

Whoa, is it a paradise?

아아, 그곳은 진실로 낙원이었는가?


-Xanadu(인간의 욕망에 대한 허무함)


정치의 역사를 표현하고


They say the oaks are just too lofty

그들은 오크나무들이 너무 오만하고

And they grab up all the light

모든 햇빛을 쓸어담는다고 주장했지

But the oaks can't help their feelings

그러나 오크나무들은 그들의 감정에 대해 관심이 없었어

If they like the way they're made

그들이 만든 방식을 좋아했기 때문에

And they wonder why the maples

그래서 그들은 단풍나무들이

Can't be happy in their shade

왜 그들의 그늘 아래에서 행복해질 수 없는지 궁금해했지


-The Tree(혁명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 서술)


순수 문학적인 가사도 쓰면서


Six Stars of the Northern Cross

북십자성(백조자리)의 여섯 별들이

In mourning for their sister’s loss

자매의 죽음에 애도한다

In a final flash of glory

영광의 마지막 섬광 속에서

Nevermore to grace the night…

두 번 다시는 밤을 빛내지 않겠다고…


(중략)


All who dare To cross her course

그녀의 자리를 가로지르려 하는 모든 사람은

Are swallowed by A fearsome force

무시무시한 힘에 집어삼켜졌다네


Through the void

공허를 통과해

To be destroyed

파괴되겠지

Or is there something more?

그러나 혹시 그곳에 무언가 더 있을까?

Atomized — at the core

중심에서 원자 단위로 쪼개지거나

Or through the Astral Door —

별의(영적 세계의) 문을 건너리라—

To soar…

날아오르며…


-Cygnus X-1 Book One : The Voyage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다독여줘


Growing up, it all seems so one-sided

어른이 되어가며 보니, 세계는 모두 치우쳐져 있어

Opinions all provided

의견들은 모두 공급되어지고

The future pre-decided

미래는 예정되어있어

Detached and subdivided

고립되어 등급이 나누어지는

In the mass-production zone

대량 생산 구역에서 


(중략)


Any escape might help to smooth

어떠한 도주라도 매력적이지 않은 현실을

The unattractive truth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고

But the suburbs have no charms to soothe

청년기의 들뜬 꿈들을 가진

The restless dreams of youth

외톨이들은 그들을 누그러뜨릴 만한 매력이 없다고 절망하지


-Subdivisions(학교에서 소외된 외톨이들을 표현)


이런 가사들을 남기고 떠난 닐 피어트 할아버지께 감사하는 마음이야

그래, 제목이 추모글 형식인 이유가 닐 피어트 씨가 타계하셨기 때문이지

그렇지만 나는 슬퍼하기보다는 아름다움을 남기고 가신 그를 찬양하겠어


마지막으로 내가 열심히 연습한 곡 하나 듣고 가줘

Rush-The Enemy Within(드럼커버)

https://youtu.be/jrYQ_LKUuSA

https://youtu.be/jrYQ_LKUuSA

끝까지 읽어주어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