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네 시골은 헬이라서

과수원, 논밭, 잘 포장된 도로, 빽빽한 나무 등 보면 미칠라 하더라

탈북자들 으리으리한 서울 고층빌딩, 다리 이런 거 보다
달동네도 전기, 수도 들어오고 테레비있는 가 보고
놀랐다고 그런 얘기 있던데

그럼 저 신안

생각해보면 그렇네
드라마엔 우리도 공감 못하는 상류층 1% 이야기가 서민적인 고민 끼워팔아서 나오지만
6시 내고향엔 리얼 서민층이 나오잖아 저쪽에서도 보면서 복잡하고 공감도 되겠지

내가 요즘 살기가 힘들어~(집에 수도 전기 가스 펑펑 들어옴, 개인 밭 있음 아무도 안털어감, 고기구워먹음, 복지사 찾아옴, 버스타고 병원감)

원래 잘사는 니라랑 못사는 나라 비교할때는 시골을 본다고 했음

집집마다 전기가 있고, 자기네들 땅이 몇 마지기가 있고, 테레비 있고, 농부들마다 트랙터 몰고 출퇴근하는 모습에 충격받았다더라

시골구석에 도로 깔려있고 시골구석인데 전기 잘 되고 온수 잘 나오고 
농민들이 농기계로 일하는거 보고 현타 개온다고 하더라

막말로 드라마야 세트장이라고 구라치면 되는데 6시 내고향은 매번매번 장소가 바뀌는 거 같은데 주민들이 쌀밥에 고기반찬 생선반찬 아무렇지 않게 먹고 배위에서 라면끓여먹고 그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상상도 못 할 정도의 부유함보다 익숙한 듯하지만 묘한 부유함이 체감은 잘 되는 법이니까

저래서 북한당국이 제일 발작하는 드라마가 사랑의 불시착이라더라 ㅋㅋ
북한 고증을 존나 잘해놔서 남한 배경일때랑 비교가 존나 된다고 ㅋㅋ

솔직히 애국가 부를때 나오는 배경 영상이 북한에서 나오는 영상보다 재밌을거같음

그래도 여태 북한이 붕괴가 안되는 것이 더 놀랍다
루마니아 혁명같은 걸로 끝나야 하는데

세트장이라고 속여도 매일 하는것고 돈이니까 그런식으로 속이지도 못함ㅋㅋ

6시 내고향에서 남한 깡촌에 트렉터랑 경운기 굴러다니고 전기 물 들어오는것 만으로도 충격이라매 ㅋㅋㅋ 저런이유로 북한이랑 전쟁나면 항공기로 폭탄이나 미사일을 떨구는게 아니라 냉동식품 데워서 투하하는게 훨씬더 효과가 좋을거랜다 하도 굶어서 갑자기 기름진거 먹으면 장꼬여서 죽는다고 ㅋㅋ

그와중에 파라솔로 하늘가리기를 시전중인 북한

7시내고향

시골 구석에 포장도로 깔려있는게 제일 현타온다했던거 같은데

6시 방향으로 남하하라는 선전물 방송

깡촌에도 전부 전기 물 들어와서 티비 냉장고 멀쩡하게 작동되고, 바닥에 아스팔트 쫙 깔려 있고, 집집마다 자기 밭이 있고, 다들 개인 트랙터나 트럭 끌고 다니는거 보면 멘탈 나갈만 하지

머한도 시골길이 전부 포장도로로 바뀐게 
생각보다 얼마 안댊...
90년대 초중반에 다 깔린거

다른 이야기지만 인천공항으로 입국해서 인천대교 건널때도 컬쳐쇼크 온다더라

6시내고향 고증ㅋ

서민입장에서는 생활수준 고점보다는 저점이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