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에 대한 역치값을 높이고 아파도 버텨내겠다는 의지를 키워야해. 물론 말이 쉽지 어렵다는거 안다. 살점을 찢을듯이 혹독하게 파고드는 매를 담담히 받아내는건 아무리 경험이 쌓여도 힘든듯. 그래도 노력해야지 뭐. 

1.고통에 대한 역치 높이기 : 초반에는 구속 도구를 적극 활용해라. 돔한테 사지를 다 묶어달라하고 도저히 못 견딜거같아서 잠시 쉬어야할때만 안전어를 외치는거지. 울고불고 소리까지 지를거같으면 입에 재갈을 물리는거도 방법이다. 그 상태에서 체벌하고 일정 댓수를 채울때마다 돔이 섭이 가장 좋아할만한 상을 주는것도 좋음. 넌 그 상을 받기위해 차츰 댓수를 버티겠지? 

 구속 도구를 한 상태에서 어느 정도 맷집이 생겼다싶으면 그 때부터는 구속 도구에 대한 의존을 조금씩 낮춰봐. 이런 식으로 하다보면 언젠가는 네 스스로의 힘으로 풀 스윙 100대를 맞게되는 날도 온다.

2. 의지력 키우기 : 바로 이거때문에 돔이 섭에게 상을 줘야한다고 적었음. '스팽은 돔이 섭에게 주는 상이자 애정의 표현이고 성스러운 행위이다' 이딴 문구는 완전 고인물 레벨 (맞으면서 느낄 정도의) 이나 야설에서나 가능한거다. 현실은 언제 매질이 끝나나 기도만 할 뿐. 때문에 돔은 섭에게 일정 댓수를 채울때마다 상을 주는게 중요하고 섭은 그 상을 받는 순간만을 생각하며 버텨야해. 매질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상의 질과 양도 그만큼 올라가야함. 


3. 체벌 도구도 잘 선택해야함. 회초리이든 채찍이든 패들이든 밥주걱이든 각목이든간에 그나마 좀 잘 맞을거같은 도구부터 선택하는게 좋음. 같은 도구라도 얇고 따가운거 vs 굵고 묵직한거 , 나무 vs 플라스틱 vs 금속에 따라 또 느낌이 다르니 그런거도 고려해서 최대한 만만한거부터 시작해야함.

 결국 돔과 섭이 같이 노력해야한다. 다른 플과 마찬가지로 단계를 밟아올라가야 맷집과 내성이 생김. 스팽은 다른 플과 달리 육체적인 아픔이 같이 동반되기에 더더욱 체계적인 스탭업이 필요함.

컨셉으로 밀고 나가세요...못 맞아도 남에 집 귀한자식이다...뭐 이런 걸로

소리는 큰데 덜아픈 도구로 ㄱㄱ

비추가 왜 달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