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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 중 하나인 비구이위안홀딩스가 65억 9,500만 위안(약 91만 달러)에 불과한 두 개의 위안화 채권 이자를 5월 9일까지 지급하지 못한다고 밝혔고, 국영 신용보증기관인 중국채권보험이 대신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민간 개발사 부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정부의 핵심 프로그램이 시험대에 오른 것입니다.


😨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이번 사태는 중국 당국이 민간 개발사의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해 도입한 국가 보증 프로그램 하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른 개발사들도 향후 채무 불이행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행된 채권은 33개, 총 337억 위안(약 48억 달러) 규모입니다.
  • 하지만 아직 비구이위안 외에 다른 개발사의 채무 불이행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배경(Background): 한때 중국에서 매출 기준 최대 개발사였던 비구이위안은 중국의 전례 없는 부동산 위기로 큰 타격을 입었고, 현재 1조 3,600억 위안의 총 부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23년 반기 미감사 결과 기준)

  • 비구이위안은 최근 위안화 채권에 대한 첫 번째 디폴트는 간신히 모면했지만, 이는 보증되지 않은 채권이었습니다.
  • 하지만 작년 달러 채권 디폴트 이후 압박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채권자가 홍콩 법원에 청산 청원을 제기해 비구이위안이 이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첫 심리는 5월 17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What's next): 모든 이목은 2분기 인도분과 8월 8일로 예고된 로보택시 공개에 쏠려 있습니다.

  • 비구이위안은 구체적인 미래 제품 라인업에 대해서는 언급이 부족한 가운데, 단기 실적 기대치를 낮춤으로써 투자자들의 신뢰 하락세를 일단 반전시키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 우려 사항(The catch): 보증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 누락의 경우 5일의 유예기간이 있으며, 그 이후에야 채무불이행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비구이위안이 그때까지 지급하지 못할 경우 중국채권보험은 3일 이내에 개발사를 대신해 지급해야 합니다. (채권 설명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