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라의 시점-


"응 달리는건 역시 즐거워."


꼴지가 되어도 달리는건 즐거워. 그러던 어느날 나에게도 트레이너가 생겼어!


"우라라. 나는 너를 담당하게 될 트레이너는 사토 A란다."


"응 잘부탁해! 트레이너!"


트레이너는 뭔지 모르겠지만 왠지 안심이 된다고 킹에게 말하니까 킹이 트레이너를 볼때마다 째려보는거 같아!


"오늘도 즐거워. 아야.. 따가워."


"자 우라라. 다리에 상처가 생겼구나. 자 여기 약 바르고 반창고를 붙이자?"


"응. 쓰라려. 힝."


"우라라는 치과가 싫은데."


"꺄아아아악!"


"다음 환자분?"


"그래도 우라라는 들어갈게."


"아냐 우라라 내가 환자거든."


"에? 우라라가 아니야?"


"내가 충치가 있어서 그런단다."


"으어어어."


"음. 마취를 먼저 하니까 좋군요."


트레이너가 무섭다고 나를 데리고 치과를 데리고 간게 기억이 남아. 루돌프 언니도 두려워하는데, 박신오는 도망치다가 트레이너도 끌고 도망갔어.


-우라라야 오늘 마취가 있어서 오늘은 말 제대로 못할거 같네. 이렇게 적어서 말할게.


"응!"


트레이너는 그래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주는거 같아!


"근데 트레이너 는 왜 웃고 잇는거야?"


"우라라가 웃는게 나한테도 전염되어서 그런가본데?"


"전염이 뭐야?"


"잠깐 검색좀 해보자.."


그런데 트레이너는 이상해.


"트레이너 잠깐 엄마아빠가 전화했어 잠깐만~"


"그래그래. 천천히 해."


-그래 우라라. 트레이너씨는 어떻게 생겼는지 알려줘야 한단다? 무슨일 생기면 꼭 전화하고?"


"응 알았어. 엄마! 꼭 전화할게!"


벽에 붙어서 내 전화를 옅듣는거 같아서 뭔가 이상하기도 했어.


킹에게 내 머리다듬는걸 묻거나, 좋아하는것들을 물어보거나. 그런걸 할때마다 킹의 표정이 이상했어.


우라라는 트레이너가 그래도 좋은거 같아. 근데 어느날 엄청 깊은 표정을 하고 있었어. 


"자 우라라. 오늘 트레이닝은 우선 걷는거부터 보자."


"걷는거? 응 자."


우라라가 걷는걸 몇시간째 지켜보는데 다른 학생들이나 트레이너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기 시작했어.


"우라라. 이제부터 발뒤꿈치부터 닿게 달릴수 있겟니?"


"우으.. 트레이너 이상해. 이렇게 하니까 잘 안되는거 같아."


"하루 이틀로 안되니까 그렇게 부담가지지 않아도 된단다. 나도 1년은 넘게 걸렸어."


"으응.."


"그러니까 오늘 오후는 수영 대신에 수영장을 걷는걸 해보자!"


"으응.."


"트레이너.. 손 놓으면 안돼.."


"그래그래. 계속 잡고 있단다."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보지만, 뭔가 따뜻해져.


"자 고생했어. 우라라. 아이구 졸리니?"


"응 아니..야. 웅.."


"그래그래. 자 가자."


"우.. 그.. 해라?"


응.. 아빠 같아.


"우응... 아빠.."


그리고 어느날은 닛포 테이오 언니가 트레이너에게 뭔가 화난 표정으로 들어갔는데.. 나올때는 뭔가 당황한 얼굴이 되었었어.


"언니 뭐해?"


"아, 우라라.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 착각을 좀 많이 해서.. 트레이너는 잘못이 없엇거든."


"트레이너는 항상 우라라에게 친절하게 대해줘."


"응. 그래 그건 맞는데."


그리고 이상한 훈련을 하기도 햇는데


"우. 트레이너 이게 무슨 훈련이야?"


"잔디가 약한거 같아서. 잔디밭을 돌아다니면 낫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구나!"


그리고 트레이너랑 같이 돌아다니는데, 엣..? 여긴 상점가네.


"어 여기가 어디야."


"상점가야. 트레이너."


"아이고 트레이너 양반! 그리고 우라라구나!"


"안녕 아저씨! 아줌마!"


"안녕하세요."


트레이닝을 받을때마다 즐겁게 하니까 더 즐거운거 같아!


"근데 트레이너 왜 우라라에게 잘 트레이닝해주는거야?"


"우라라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내 지시에도 잘 따라주거든."


"그렇구나!"


"엣.. 트레이너 우라라가 트레이너를 행복하게 해준다니 그게 무슨소리죠?"


"아니 그런눈 하지말라고, 킹 헤일로, 우라라가 웃는거 보면 나도 웃게 되거든.. 아니 나에겐 이게 아빠미소라고!"


그러던 어느날 후원회 아저씨들이 종이를 돌리는거 보고 우라라도 도와주기로 했는데


"우라라! 이런짓을 하는건.. 진지하게 레이스에 임하는 모두를 비웃는거나 마찬가지야!"


"에..?"


"실망이야."


라고 하면서 가버렸어..


"진지하게 달리는게 뭘까..?"


"우라라.한번  여기 나가볼래?"


"아리마 기념..? 우라라가 여길 나가도 될까?"


"그게 무슨소리야 우라라?"


"그게 말이야.."


그래서 우라라가 한 행동들과 후원회 아줌마 아저씨들이 한걸 말해줬더니.. 트레이너의 얼굴이 잠깐 빨개지더니,


"잠깐 우라라야. 기다려봐봐."


"응.."


그리고 스마트폰을 들고 거칠게 눌러대더니, 


"후원회 분들이 이건 잘못한게 맞고, 이번에는 우라라도 잘못한거 같구나."


"우으. 미안해요."


"아니 나한테는 아니고, 그친구한테 미안하다고 말하렴."


그리고 우라라에게 내일 보자고 했거든. 뭔가 우라라가 큰 잘못을 한걸까?


"아 우라라. 너한테 할말이 있단다."


"으, 응 트레이너."


"아리마 기념에 나가고 싶다고 햇었지? 그럼 우리 좀 빡세게 트레이닝할 필요가 있을거 같은데.?"


"응 트레이너 나 열심히 할게!"


"나도 우라라를 위해서. 음 뭐야?"


"무슨일이야? 트레이너?"


주변에 아줌마 아저씨들이 웃으면서 쳐다보고 있는거 말고는 없는데?


그래서 조금더 강하게 트레이닝을 하게 되었어.


"우라라 얕은 물이지만 계속해서 수영하는거야!"


"응!"


그리고 다음 트레이닝은 얕은 물속이지만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했어! 그런데 도중에 뭔가 이상하게 주변이 느려보이고 우라라가 빨라지는거 같아!


"우라라! 우라라! 괜찮아?"


"응 괜찮은데.. 어 트레이너. 어라? 나 언제 여기까지 왔지?"


"우라라 굉장하구나! 방금 같은 집중력은 대체."


"헤헤 우라라 굉장하지?"


"응 굉장햇엇어!"


그리고 합숙 마지막주에 축제가 주변에서 열렸어! 그래서 트레이너랑 같이 축제에서 놀기로 햇는데


"삼여신님.. 트레이너랑 행복하게 해주세요."


"삼여신님 저도 우라라가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낼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트레이너랑 서로 웃으면서 보냈어. 그랬는데..


"트레이너 자! "


"무엇이든지 들어주는 쿠폰?"


"응!"


"우라라야 이거 위험한거야.. 이런건 나말고도 남에게 주면 안된다.."


"트레이너는 믿을수 잇는걸?"


"아니 그런게 아니라. 알았어. 울지마."


"아빠는 하나도 안썻어.. 그러니까 트레이너는 꼭 써야해?"


"그럼 우라라가 건강하기를."


그리고 트레이너가 아리마 기념에서 응원해주고, 루돌프언니랑 비슷하게 달려서 1등으로 들어와버렸어!


"우라라가 루돌프랑 동시에 들어오다니, 엄청 트레이닝 시킨 보람이 있었어! 잘했어 우라라!"


"헤헤 트레이너 나 잘햇어?"


"응! 굉장했어! 우라라!"


-우라라의 아주 미세한 차이로 1착은 우라라의 것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트레이너가 나를 감싸더니..


"잠깐 우라라."


"엣 트레이너 뭐하는.." 타앙!


탕! 탕!


"크아악! 아악! 으아악!"


"트, 트레이너..?"


"우라라.. 도망가.. 빨리."


트레이너의 몸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어.. 아아..


"내, 내돈! 내돈! 으아아!! 그래.. 우라라! 우라라만 없었다면!!"


바, 발이 우, 움직여지지 않아.


"우라라.. 너만 아니였. 갸갸ㅑ갸갸!?!" 치지지지직!


그리고 트레이너는 천천히 일어나서, 총을 잡고, 전기충격기를 목에 다시 작동시키고, 다가오던 남자의 팔 다리에 한발씩 쏴주고, 망치로 아저씨를 두들겨 패기 시작했어.


"트, 트레이너.. 괘, 괜찮아?"


"이거 철갑판이야. 총알은 아마도.. 못뚫 아 뚫린게 있네."


"..하, 하지만 피, 피가.."


"우라라는 괜찮니?"


"괘, 괜찮아! 트레이너.? 트레이너! 피가 너무 나.."


"우라라..가 괜.. 찮으면.. 됐다. 아.. 사랑하는 동.. 행복..해"


"트레이너..? 트레이너! 정신차려! 트레이너!!"


"우라라양. 괜찮습니까?"


"아, 아저씨 초, 총에 맞은 트레이너가 피를 너무 많이 흘렸어요.."


"이런 이거 심각하군요. 빨리 병원으로 옮기지 않으면.."


그리고 트레이너와 함께 병원으로 갔어. 그리고 그 아저씨도 말이야. 대신 이상한것들을 장착시키고..


"우라라! 괜찮니? 어디 다친데는?!"


"엄마, 아빠 으아아앙!"


"아 다행히도 우라라씨는 다친데는 없지만, 트레이너씨가 최소 중상입니다. 총알들이 장기를 관통했어요."


"트레이너씨는 괜찮.."


그리고 엄마아빠가 말을 잃더니..


"아아!!"


"A!!!!"


엄마아빠가 트레이너를 보더니 갑자기 트레이너의 이름을 말하면서 비명을 질렀어.


"왜 그래 엄마, 아빠?"


"이 이사람이 너, 너의 트레이너라고..?"


"응.. 나때문에 총에 맞았어.."


".."털썩


"여보! 정신 차려! 여보!"


"어, 엄마!"


그리고 엄마가 정신을 차리더니 트레이너가 십여년전에 가출한 나의 친오빠였대.


"..그래서 그랬구나. 뭔가 이상한 눈빛을 한게 아니면 가족이면 모든것이 설명이 되는데.. 이 경우는 일류로서 잘못된 생각을 한거구나."


"트레이너는 어떻게 될까...?"


"우라라 트레이너는 곧 일어날꺼야."


하지만 1개월 동안 트레이너는 일어나지 않았어. 그래도 트레이너는 언젠가는 일어날거야.. 꼭. 그리고 오늘도 병문안을 왔는데 아저씨가 웃으면서 들어가보라는말을 하고 나갔어. 그리고 안에는..


"안녕 우라라."


"트, 트레이너! 우아아앙!"


그리고 얼마뒤 엄마, 아빠가 와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오빠 헤헤."


"그래 우라라야."


"뭔가 보기 좋은 남매네요. 트레이너씨."


"음. 근데 우라라가 트레이너 보고 눈이 이상한거 같지.."


이제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