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상적으로는 머스킷에서 초기 탄피가 등장할 정도로는 될듯.
현대 퓨전판타지라면, 건방지게 화기에 대해 대충 준비하면 망한다. (fate zero의 에미야 키리츠구)
강선, 탄약에 마법적 처리할수도 있고.
상식적으로, 마법이 있다해도 화기에 일부 마법을 결합해서 병사 전반의 화력을 유의미하게 증가시켜 양산할 수 있다면 안할수가 없겠지.
진짜 대포급 이상의 화력을 마구 투사하는 마법사는 한줌일테고, 대부분의 보편적인 마법사는 전열보병 상대로 우위를 정하기 힘들텐데, 마법을 쓸 수 없는 일반병은 어쩔수없이 총에 집중해야겠지. 그러면 자연스러움.
그래서 토드하워드가 일본rpg는 마법이 지나치게 큰 면이 있다고 했는데 요즈음에는 아예 그걸 받아들여서 전부다 상향시켜서 장대화고 화려한 전쟁도 상상해봄.
보통 인식도 서구에 비해 굉장히 흔한것으로 묘사되고.
말하자면 모두 총을 든 현실처럼 기본보병이 마법투사자들로 이루어졌다고 할까. 사관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우는것도 그 흔한 파이어볼과 라이트닝볼트다라는 느낌의.
의외로 중세가 꽤나 길기 때문에....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에서 총은 나와도 별 상관 없음. 이건 작가가 얼마나 당당하느냐만 걱정하면 됨.
다만 작가 입장에서 총이라는 무기는 "보급도 쉬운데, 맞으면 너도한방나도한방이면서, 원거리까지 가능한 무기"라는, 컨트롤하기 어려운 3요소가 싸그리 모여있다는 점이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