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차대전 독일의 패전 이후 나치 과학 기술이고 과학자고 발명가고 죄다 미국에 넘어갔는데

알고 보니까 그 과학 기술의 수준이 엄청났지만 그걸 실제 전쟁에서 사용할 수 있게 조정하는 단계가 끝나기 전에 히틀러가 자살을 해버림.

이런 발달한 기술을 손에 넣은 미국은 그걸 생활 전반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했고 인류는 1950년대 후반부터 스마트폰이 대중화될 정도로 발전함.

여기까지는 삼성이나 애플 등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테크회사들이 잘 적응해서 아이폰이나 맥북같은 제품들을 내는데에 성공하는데

60년대 중반에 "터스크"라는 기업체가 엄청난 천재들을 데리고 혜성처럼 나타나서 "미래산업혁명" 을 일으킴.

이제 이 혁명이 시작된 때부터 기존에 있던 기업들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과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해서 도태되기 시작하고

터스크같은 엄청난 기업들이 등장하기 시작함.

사실 여기까지는 사이버펑크2077 세계관 원작 TRPG 가이드북 같은거 읽어봤으면 익숙한 얘기일텐데, 실제로 거기서 많은 요소를 착안해서 사용하기도 했고요.

제가 이 세계관에서 풀어내고 싶은 소설 자체는 플롯 기준 2005년에 이 터스크한테 납치되서 온갖 신체개조와 고문을 통해 세계관에 존재하는 5가지 전설적인 무기 중 하나가 되어버린 여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여자는 그냥 일반 회사원이었다가, 과거 터스크를 지금 그들이 있는 정상에 올리는 데에 도움을 준 천재들이 지목한 여러 사람 중 한명으로,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는 인체실험 대상인데, 다른 실험체들이 전부 죽어버려서 졸지에 자기는 원치도 않는데 신에 가까운 능력을 얻게 됩니다. 인간 병기가 되어 사람을 죽이며 회의감을 느끼면서 피폐해져가는 여자의 모습을 써보고 싶습니다.


이미 2화 정도 써놓고 설정 괜찮은지 보려고 글 써봤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